2015-08-21

비명과 절규가 정신적 불안과 공포를 증폭한다

큰 소리의 외침은 깊은 잠에서 각성시키고 깊은 휴식 상태에 있는 인간도 바로 혼란에 빠뜨리는 힘이 있습니다. 뉴욕대학교의 연구원은 왜 소리가 그러한 큰 영향력이 있는지 해명하였습니다. 비명 소리의 주파수는 빠르게 변화하고, 공포와 혼란에 관련된 뇌 부분을 각성시키기 때문입니다. 절규가 정신적 불안을 증폭합니다.

비명 절규 정신적 불안 공포 증폭

비명이라고 하면 고음(고주파)의 시끄러운 소리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연구원에 의하면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절규에는 다른 시끄러우면서 고음 소리와 다른 성질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Current Biology'에 발표되었습니다.

비명과 절규가 정신적 불안과 공포를 증폭


이러한 큰 외침의 특유한 성질을 roughness(러프니스; fluctuation strength 요동강도)라고 불립니다. 소리의 진폭이 매초 30~150회의 특정 비율로 변화할 때 인간이 인식하는 성질입니다. 연구진은 소리 자체의 측정과 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실험으로 이러한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먼저 연구진은 몇개의 다른 소리의 roughness를 '모듈레이션 파워 스펙트럼'이라 불리는 해석 기술을 이용하여 결정했습니다. 통상적인 대화 문장을 비명과 시계알람 소리와 비교했습니다. 뒤의 두 가지 소리의 진폭 변화는 30~150Hz 범위에 있었습니다.

그후에 절규하는 문장, 단순한 비명 소리("아~ 아아!"), 통상적 문장을 피험자에게 들려주고, 소리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fMRI로 분석하였습니다. 결과에 의하면 절규 문장과 소리 모두 청각 정보처리를 담당하는 영역과 공포의 감정을 처리하고 기억하는 편도체에서 매우 큰 반응을 유발했습니다. 마지막 시험에서 연구진은 피험자에게 불안하게 하는 소리의 순위를 정하게 하였습니다. 쉽게 예상되듯이 roughness가 높을수록 불안도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연구진에 의하면, 절규는 인간이 만들어 내는 다른 소리와 달리 타인에게 위험한 상황을 경고한다고 합니다. 특히 생명을 해칠듯한 위험한 상황에는 비명이 인간에게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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