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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3층 서기실의 암호, 태영호 증언 영국 주재 북한공사

자생적 생명력을 잃었음에도 여전히 북한은 외부의 비밀스러운 도움으로 살아남고 있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가 탈북하여 남한에 온지도 이제 좀 되어간다. 금방 사라질듯한 북한의 전체주의 정권이 지속되어 북한 주민을 억압하고 남한의 정치, 경제까지 망치고 있는 현실이 정말 개탄스럽다. 그러한 시점에 태영호 대사는 이 책을 썼고, 정말로 현재 문화계에서는 불가능하게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지금 언론, 문학, 문화계 전체적으로 자유주의 대한민국을 지향하는 인물과 책과 영상은 거의 금서 수준이 되고 있다. 그러한 환경에서 살아남았다.

3층 서기실의 암호, 태영호 증언 영국 주재 북한공사

이 책 '3층 서기실의 암호, 태영호 증언'의 경쟁력은 살아있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기 떄문이겠다. 저자의 글쓰기도 높은 수준이어서 잘 읽히기도 했다. 1부 1장에서 6장까지는 망명 전까지의 삶을 이야기로 풀어주고 있고, 2부 7장에서 9장은 북한 노예해방의 목표를 대중에게 보여주고 있다. 말 그대로 우리는 노예해방의 길로 가야한다. 미국 남북전쟁이 여러 이유로 발생했을지라도 결국 노예해방이 가장 큰 이슈가 되었듯이 우리나라 남한과 북조선의 자유통일은 북조선 인민을 노예로부터 해방시키는 길로 가야한다. 우리의 지향점은 바로 자유를 얻게 하는데 있다.


3층 서기실의 암호, 태영호 증언 영국 주재 북한공사


그런 면에서 요즘 남한에서 진행되는 전체주의적 정치, 경제 양상은 매우 우려스럽다. 개인의 사유재산권과 자유의 보장은 매우 중요한데 갈수록 여러가지 형태로 제한되고 있다. 대중들은 조그만 액수의 돈을 받는데 좋아하면서 그러한 자금이 어디서 오는지 관심도 없다. 누군가의 사유재산이 보호받지 못하였다면 결국 그 누군가는 바로 당신이 될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남한도 노예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북한 정권을 보호하는 세력은 남한 국민들도 노예로 만들기 위해 행동중이다. 중산층을 몰락시켜 서민으로 만들고 경제를 망치고 세금을 높여서 기업들과 자산가들을 해외로 이주하게 만들고 있다. 그들이 없어야 남은 인민들을 노예화 하는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바로 베네주엘라의 길이다.

이러한 남한 국민들의 노예화를 막는 방법은 바로 북조선 인민들을 노예로 부터 해방시키는데서 찾을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개인의 자유 추구는 인간 본연의 길이며 역사가 흘러간 길이기도 하다. 누구도 이를 거스르는 반동을 성공시킬 수 없다.

2017-04-22

군중심리학 - 저자 귀스타브 르 봉, 역자 민문홍

인간 심리에 대한 공부는 자신과 타인을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그러한 개인이 모인 군중은 어떠한 심리를 가지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고전이기에 현대 인간심리학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군중심리로 나아간 책은 아닐겁니다. 군중에 대한 연구는 현대에 와서 더 발전하였을겁니다. 하지만 군중심리학(저자 귀스타브 르 봉, 역자 민문홍)은 대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고전으로서 독서생활과 교양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군중심리학 - 저자 귀스타브 르 봉, 역자 민문홍

군중심리학 - 저자 귀스타브 르 봉, 역자 민문홍


제가 제목과 위 본문에서 저자만이 아니라 역자를 기술한 것은 책의 구성 때문입니다. 책의 상당 부분이 저자의 원문 외에 역자의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문 자체는 그리 많은 분량이 아닌데 역자의 설명문까지 합쳐지면 상당한 분량이 됩니다. 오디오북으로 듣다보니 전체의 중간 정도에서 책의 내용이 끝나고 역자의 설명이 나오기에 놀랐었습니다. Ebook에 목차가 자세히 표기되어 있지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출판사의 책들을 찾아보니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들 역자의 설명이 상당 분량 붙어 있더군요.

그럴만하게 본문을 여러번 들었는데도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물론 주요 내용으로는 '똑똑한 개인이 모인 군중은 개인의 열등한 수준의 평균치 정도의 수준으로 떨어진다'가 될 것 같은데요, 이런 단순한 결론 외에 저자의 높은 수준의 탐구결과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잘 기억이 안난다는 것이 문제겠죠.

아마도 직격에 가까운 번역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 문제일텐데요, 이것은 번역의 문제가 아닙니다. 고전이라는 말은 원문이 오래된 프랑스어와 딱딱한 문어체로 쓰였다는 의미일겁니다. 따라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의역을 해야하는데 그렇다면 고전을 읽는 의미가 퇴색되겠죠. 그래서 직역으로 원문을 최대한 충실하게 번역하고 뒤에 역자의 해설을 넣은 방법을 사용했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설을 읽지 않을 생각입니다. 오디오북으로만 여러번 들었는데, 다음에는 원문을 보면서 음성으로도 같이 들을 생각입니다. 책에 적힌 내용의 단순한 습득이 아니라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 더 좋은 독서가 될 듯 싶습니다.

2017-02-16

고영태 녹음파일, 정말 놀라운 대통령을 죽이려는 음모

아래 동영상은 정규재TV의 새로운 방송 영상입니다. '고영태 녹음파일 2'라는 제목입니다. 정말 놀라운 대통령을 죽이려는 음모입니다. 이번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른 정치권과의 협상에 대한 내용까지 나옵니다.


고영태 게이트라 불린 이 사건에서 고영태가 어떤 일을 꾸몄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들입니다. 이런 전화 대화내용을 다 듣고도 검찰과 특검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놀랍습니다. 고영태 일당에 대한 구속도 없습니다. 또한 정규재씨는 검찰만이 아니라 새누리 비박 정치권과 TV조선과 조선일보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영태 녹음파일, 정말 놀라운 대통령을 죽이려는 음모


고영태 녹음파일, 정말 놀라운 대통령을 죽이려는 음모

"말도 안되는 최순실, 정윤회가 국정개입을 했다? 나라 일을 제대로 못했네? 저는 그런 단계로 보는 거죠."
정말 놀라운 말입니다. 국정개입을 했다고 보이게 만들려고 합니다.

2017-02-11

고영태 게이트 총정리 동영상

이번 사건인 고영태 게이트에 대하여 총정리한 여러 동영상입니다. 지금까지의 결과이고 이후에도 줄줄이 나올겁니다.

고영태 게이트 총정리 동영상

고영태 게이트 총정리 동영상


1. 총정리 동영상 - "청와대 주변 수십개 지뢰?(덫)매설 2년 가까이...호빠(남창)출신이 손님 인질잡고..."



2. 김수현 녹음파일) 고영태 "빵 ! 터지면 다 우리꺼 !!" - 배경음 수정하지 않은 원본



3. (고영태 목소리) 호빠가 뻥! 터트린 관련 영상과 신문기사 그리고 2월11일, 태극기집회



4. 충격적인 고영태 녹취록, 결국 최순실이 아닌 '고영태 게이트'



5. 김수현 녹음파일) 고영태의 500억 큰 그림!?



6. 폭로!! 고영태 일당의 음모 (정동춘 K스포츠 前이사장)


아...  어이 없다.


2017-01-21

아직도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가 왜 열리는지 모르고 있을 이웃을 위해

오늘과 같이 눈이 내리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를 하였습니다. 아직도 왜 이러한 일들이 생겼는지 모르고 있을 블로그 이웃을 위해 몇자 적습니다. 블로그에도 몇번 적었지만 일부러 상당히 모호하게 기술했었습니다.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도 다 하지 못했었기 떄문이죠. 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사실관계 규명은 거의 끝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서 지금도 구체적으로 적지는 못할 내용이 많습니다.

아직도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가 왜 열리는지 모르고 있을 이웃을 위해


아직도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가 왜 열리는지 모르고 있을 이웃을 위해

태블릿PC 조작과 탄핵근거 소멸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대통령 탄핵의 근거가 사실상 소멸되었고, 이는 이재용부회장 영장기각과 국회소추위의 탄핵사유 재작성에서도 이미 드러나 있습니다. 왜 이러한 변화가 생긴 것일까요? 그것은 중요한 증거였던 태블릿PC가 2대나 가짜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댓글로 엉뚱한 내용을 적을 분을 위해 미리 몇가지 더 말해드리자면, 태블릿PC 외에도 증거가 많다는 것은 헛소리이고 상당히 많은 조작들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더 조사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또한 이번 사건의 본질은 대통령 탄핵 외에도 삼성 경영권과 연관이 있는데, 이재용 부회장을 굳이 구속시키려한 것이 그러한 사유입니다. 결국 어느 것이 먼저이냐는 알 수 없고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어쨋든 박근혜대통령과 이재용부회장은 공동 운명체인 상황입니다. 더 상세 언급은 못드립니다.

일반대중 감정의 극적 변곡점


그러면 지금 왜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탄핵반대를 외칠까요? 모두가 다 박사모? 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진실이 오도되고 여전히 정치검찰, 특검의 권력남용 때문에 분노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기 떄문입니다.

왜냐하면 사실관계가 명확함에도 여전히 헌재에서는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예전 탄핵투표 전에 설마 새누리 의원이 많은데 가결 되겠냐고 질문한 분이 계셨었습니다. 정치적 상황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새누리 비박 의원들의 주도로 탄핵이 가결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헌재에서도 법리적 판단이 아닌 사적 판단으로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속사정은 저도 모릅니다.

아직도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가 왜 열리는지 모르고 있을 이웃을 위해

이러한 부정직한 상황이 전체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반 대중의 감정적 변화는 주식시장의 차트 곡선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지금은 급락 후 쌍바닥을 충실히 만들고 변곡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원래라면 반기문과 문재인의 대결이어야 하지만, 탄핵이 인용되어 박근혜 대통령이 3월에 물러나고 대선이 6월에 치뤄져도 어떠한 일이 생길지 전혀 모르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만약 탄핵이 기각되면 국회 정치판은 거의 싹쓸이를 당해 몰살될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과 검찰 권력의 사유화


언론통제 상황에서도 SNS를 통해 누구나 조금씩은 들어보았고, 상세한 내용을 들은 사람들은 속속 적극적인 자세로 변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있어서는 안될 증거조작과 언론통제와 검찰권력의 사유화는 대한민국의 근본을 흔들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셔야 할 것은 이러한 언론과 검찰의 협공은 노무현 대통령 수사와 거의 같은 방식입니다. 즉 같은 집단의 동일한 수법입니다. 일반인은 도저히 저 사람과 이 사람이 실제는 같은 편이었어? 하면서 놀랄 조직인거죠.

자 이제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해 더 조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 의견을 많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감추려해도 열린 마음으로 내용들을 읽다보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제가 힌트들을 드린 내용들에 대해서도 조사해 보십시요. 감히 다 이야기 하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ps. 몇년전만해도 비밀 블로그, 트위터로 유통되던 정보들이 이제는 페이스북과 카톡으로 날라오고 있네요. 아니 이분이 어떻게 이런걸 알게 되셨지? 라는 질문이 드는 내용들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메이저 언론은 점차 죽어갈 듯 싶습니다. 미국에서 FOX뉴스를 제외하고 모든 언론이 왜곡, 조작, 편파 보도를 했지만 트럼프가 이긴 것은 이러한 시대의 최근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5-10-05

구글 검색 알고리즘 영향력은 미국 대통령선거까지 좌우한다

누구나 검색 엔진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서는 알고 계실겁니다. 다만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는지는 추측만 할 뿐 제대로 알 수 없었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미국에서 구글 검색 알고리즘을 바꾸면 대통령 선거결과까지 좌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검색 결과의 순서나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기사의 순위가 사람들의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특히 선거 직전이라면 그러한 영향도는 더욱 커져서 결과를 뒤집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구글 검색 알고리즘 영향력,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좌우한다


논문 저자는 자신들의 추정에 따르면 모든 선거결과의 최대 25퍼센트를 구글이 결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엡스타인의 논문은 몇년 분량의 실험 결과를 분석한 것입니다. 한 실험은 2년 전에 있었던 2010년 호주 총리 선거를 소재로 하였습니다. 모의 유권자들은 후보자에 대해서 가짜 검색 엔진에 표시된 기사로부터 정보를 얻었습니다.

한쪽 그룹에는 후보자A에 관한 긍정적인 기사가 먼저 표시되고, 다른 그룹은 후보자B에 관한 긍정적인 기사가 먼저 표시되었습니다. 대조군에는 두 사람을 랜덤하게 섞은 것이 제시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떤 후보자 이름의 검색결과이든지 긍정적인 결과를 본 후보자에 대한 투표율은 검색 결과를 보기 전의 투표율 보다 48% 향상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수치를 투표 조작력이라고 부릅니다. 3번째 혹은 4번째 기사를 부정적인 것으로 바꾸어도 이러한 효과는 유지되었고 오히려 더 강해졌습니다. 반대 의견을 같이 보면서 검색결과가 중립적인 것으로 여겨지게 되어, 맨 앞의 긍정적 검색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권력, 검색 포털과 소셜네트워크 회사


검색 결과, SNS 정보, 언론 뉴스가 사람들의 의사를 결정하는 것은 새로운 소식이 아닙니다. 최신 뉴스의 영향력이 크며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현상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리스트 순서의 효과도 실증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효과는 일시적이어서 투표소에 가기전에 사라지기도 하며 의견이 다른 언론에 의해 영향력이 줄어듭니다. 그러므로 현실에서의 투표 조작력은 아마도 한계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효과는 작아도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합니다. 가령 득표율이 1% 미만이라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이정도는 충분히 결과를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과 같이 큰 나라의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많은 선거가 득표율 차이 8% 미만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은 각각의 주마다 별도로 선거를 합니다. 따라서 부동층이 많아서 경쟁이 심한 주에서는 아주 표차로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이제 검색엔진과 소셜네트워크도 언론사처럼 하나의 권력임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다른 모든 권력과 마찬가지로 감시와 조사를 받아야 합니다.


*덧붙입니다
먼저 참조로한 외국 과학뉴스 사이트에서는 제목을 단지 '영향력' 등으로 삼았는데요, 논문에서는 'manipulation effect'라고 하였습니다. 즉 만약 구글이 검색결과를 조작하거나 사람이 수정하면 대통령까지 바꿀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더욱 심합니다. 검색만이 아니라 포털의 뉴스 순위는 각 포털사의 담당인력에 의해 수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이 정치적 개입을 하면 아마 앞으로는 사법처벌까지 받게 될 겁니다.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잘 몰랐고, 특히 정치인들이 그 영향력을 몰랐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 아는 사실이니 장난질 하다가는 보복을 받게 될겁니다. 개인의 사법처벌만이 아니라 회사의 운명까지 영향을 받게 될 겁니다. 아니면 아예 포털이 자신을 언론사라고 말하면 됩니다. 편집인과 기자를 실명으로 하여 인터넷 기사를 편집하면 됩니다. 언론사는 정치적 견해를 가질 수 있습니다.

2015-03-21

뉴스의 시대, 미디어가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

겉보기에 가벼운 흥미 위주의 책이 아닐까 추측했었습니다. "뉴스의 시대"에서는 언론이 어떤 주제를 다루는지, 인간에게 어떤 심리적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원서 제목이 'The News: A user's manual'입니다. 즉 우리가 사용자로서 미디어를 어떻게 대하고 다루며 개선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무수히 쏟아지는 새로운 소식에 파묻혀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지 말고 올바른 방향을 찾자는 의도입니다.

분야를 정치, 경제, 셀레브리티, 재난, 소비자 정보 등으로 나누어 각각의 기능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잘못된 기능을 하지 말고 독자를 올바르게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올바른 감정과 심리상태를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뉴스의 시대

그러면 언론이 제대로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잘못된 경우는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뉴스는 두 가지 감정을 가져오기 쉽다고 합니다. 바로 두려움과 분노입니다. 나쁜 언론이란 대중을 무섭고 화나게 만들어 더욱 더 미디어를 소모하게 만듭니다.

"뉴스는 동요하고 겁먹고 괴로워하는 대중을 간절히 필요로 한다. 분노하게 하느라 분주하다."

이에 대해 저자는 상세하고 심도 깊은 분석을 해냅니다. 각각의 다른 종류의 뉴스가 사람에게 가하는 서로 다른 심적 영향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각각의 News가 가진 특징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언론에 대한 책이기도 하겠지만 인간 심리에 대한 수준 높은 글입니다. 결론에서 다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뉴스가 더 이상 우리에게 가르쳐줄 독창적이거나 중요한 무언가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챌 때 삶은 풍요로워진다."

2015-03-14

히말라야 도서관,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서 룸투리드(RoomtoRead)를 만들다

자신을 바꾸는 것이 나을까,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나을까. 저자인 '존 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임원으로 잘 나가고 있었다. 40대에 들어 우연히 가게된 티벳 등반 여행에서 인생의 방향을 틀게 된다. "히말라야 도서관"은 뜻하지 않게 하게된 일회성 약속을 지키다가 인생 자체가 변화된 이야기이다.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제대로 된 책이 없는 히말라야 산골 학교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하게 된다. 하지만 학교 선생은 지금까지 이러한 약속을 지킨 사람은 없었다고 말한다. 귀국하기 전에 인터넷이 되는 카투만두에서 아는 사람에게 도서를 요청하는 메일을 쓴다. 그리고 시드니로 돌아와 정신없이 일하며 잊고 있었는데, 미국의 부모님에게서 긴급한 연락이 온다. 엄청나게 많은 책이 도착하고 있었다. 그래서 부모님과 같이 책을 들고 네팔까지 다시 가게 된다.


그렇게 일회성으로 힘든 봉사를 했으면 그만이겠지만, 존 우드는 아예 방향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자선단체를 만들 계획을 세운다. 룸투리드 (RoomtoRead)는 그렇게 도전과 헌신으로 시작된다. 처음에는 네팔에 책을 보내기 위해 시작되었기에 이름이 북스포네팔(Books for Nepal)이었다. 하지만 점차 사업영역을 넓혀간다.

책에서는 네팔, 베트남, 인도, 스리랑카까지 확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100만권의 책을 보내며 히말라야 산골 학교에서 멋진 기념식을 하게 된다. 그렇게 감동적인 추억을 소개하며 글을 마치고 있다. 지금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추가로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라오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잠비아, 탄자니아까지 총 10개국으로 늘어나 있다. 학교는 1825, 도서관은 17366 곳을 지원하고 책은 1460만권을 보내었다. 880만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보았다니 놀랍다. 특별히 3만명의 소녀에게 장학금을 주어 교육을 시켰다.


저자가 강조하는 첫번째는 자신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배운 경영지식을 자선단체에도 적용했다는 사실이다. 소규모이고 무계획이며 비용 소비가 많은 다른 단체와의 비교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선단체의 높은 경비 비율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전달한 돈 보다 자신들의 건물, 자동차 유지비나 월급으로 훨씬 많은 비용을 쓰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저자는 극복하고 있다.

존 우드는 '크게 생각하는 것'을 MS에서 배웠다고 말한다. 꿈을 크게 하고 비용을 최소로 줄이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런 결과를 상세 데이터로 기부자들에게 피드백해 주고 있다. 자신들의 돈이 얼마나 값지게 쓰였는지 알게 된다. 그래서 더욱 많은 자금을 기부하게 된다. 자선을 베풀면서 얻는 만족감이 크니까.


다른 하나는 '꿈을 파는 것'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설명이다. 과연 얼마나 많은 자선단체와 시민단체가 이러한 목표로 일하고 있는가. 우리나라의 몇몇 NGO들이 대기업 앞에서 데모를 하거나 비방을 한 이후, 지원금을 받는다는 사실은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그러한 자칭 NGO 한 명이 어쩌다 잡히기도 했다. 언론과 유착된 이런 무리를 소탕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 비공식적 권력기관인 언론과 시민단체에 대한 법적 감시체제가 필요하다.

김영란 법이 공공기관에 이어 언론이 포함된 것에 말이 많다. 특히 언론의 반대가 심하다. 권력을 가졌으면 감시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오히려 문제는 김영란 전 대법관이 언급했듯이 시민단체도 감시 대상이 되어야 한다. 현재 김영란법의 문제점은 언론과 사학이 포함된 것이 아니라, 시민단체가 빠진 것이다. 가장 많은 기부와 사회적 후원금을 낼 수 있는 기업체가 온당한 목적을 가진 단체가 아니라 협박을 일삼는 단체를 무마하기 위해 대부분의 돈을 쓴다면 문제이다. 복지를 국가에서 다 할 수는 없고 자발적 기부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러한 선순환을 막는 국가의 암 덩어리들이다.

존 우드는 많은 후원자들에게 꿈을 팔며 자금을 모은다고 말한다. 단지 낮은 수준의 감상만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많은 성공과 실패의 사례들이 나온다. 그런 과정에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하고 다른 이웃에게 소개하도록 만들었다. 존 우드 자신이 그러한 꿈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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