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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투자를 하기 위해 무엇을 배워야 할까. 심리학도 배워야 하고 리스크 관리도 배워야 한다. 그리고 기술적 분석이나 기본적 분석도 배워야 하겠다. 그러한 지혜의 하나가 바로 시장에 대한 지식이다. 하워드 막스는 주식 투자에 대해 놀라운 안목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은 출판사에서 붙인 부제 '주식시장의 흐름을 꿰뚫어보는 단 하나의 투자 바이블'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닐 수 있다.


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시장의 상승과 하락에 대해 배울려면 이 책을 반드시 읽는 것이 좋다. 사이클에 대해 설명하는데, 경제, 이익, 신용, 부실채권, 부동산, 마켓, 성공의 사이클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절대 단순히 시장이 상승하고 하락한다고 말하는 수준이 아니다. 지식의 너머에 하워드 막스의 시장에 대한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다.



2019-12-21

터틀 트레이딩, 마이클 코벨

터틀 트레이딩, 마이클 코벨 - 리처드 데니스의 터틀 트레이더 실험에 대해 조사한 책이다. 저자 마이클 코벨은 터틀 트레이딩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여러 터틀들을 인터뷰하며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추척해갔다. 전체적으로 매우 재미있었고 잘 읽혔다. 독서 리뷰를 쓰면서 '잘 읽힌다'라는 말은 좋은 책이다 라는 의미로 쓰게 된다. 재미있고 내용이 알차고 흥미로왔다. 리처드 데니스의 매매규칙도 나름 상세히 보게 되었다. 반면에 전에 읽었던 커티스 페이스의 '터틀의 방식'에 대해 내가 어떤 리뷰를 썼었는지 궁금해졌다.

터틀 트레이딩 마이클 코벨

"다만 전체 책 내용이 아주 좋지만은 않습니다. .... 제가 느끼기에 저자는 자신이 하는 사업을 은연중에 광고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제 매매를 하지 않고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처음에는 자금관리와 매매 시스템 프로그램의 정확성에 대해 설명하다가, 점차 자신이 만든 시스템이 나은 이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터틀 트레이딩, 마이클 코벨


커티스 페이스는 리처드 데니스의 터틀 중에서 가장 어리면서 가장 돈을 많이 벌었던 인물이다. 하지만 당시 책을 읽으면서 그다지 좋은 느낌을 못받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위의 내용은 3년 전 리뷰의 끝부분이다. 리뷰 앞부분에서는 터틀 프로그램이 무엇이며 책의 장점이 무엇인지 나름 적었지만, 끝부분에 가서 속내를 적어놨다. 하지만 이번에 코벨의 '터틀 트레이딩'을 읽으면서 당시와 달리 뭔가 다른 알맹이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느낌의 이유에 대해 저자인 마이클 코벨은 설명해놨다. 즉 커티스 페이스가 터틀 프로그램 당시에 리처드 데니스와 윌리엄 에크하르트가 정한 규칙대로 매매하지 않았고, 레버리지를 많이 사용했고, 데니스가 편애하며 자금을 많이 대주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리처드 데니스가 50% 손실 후에 트리이딩 사업을 그만둔 뒤 터틀들은 스스로 생존해야 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차이는 벌어졌다. 많은 터틀들이 자신의 매매에서 성공하기도 하고 고객의 자금을 모아 수익을 내면서 엄청난 부를 이루기도 했지만 커티스 페이스는 돈을 벌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커티스 페이스의 말이 맞기도 하다. "리스크/자금관리와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자신도 책에 썼지만 스스로는 별로 그렇지 못했던듯 싶다. 어쩌면 그보다 더 심각하게 커티스 페이스는 자신이 배운 매매기법을 깊이 알지도 예상결과를 믿지도 못했던듯 싶다. 그리고 리처드 데니스는 손실 50% 보다는 정치적 관심으로 트레이딩을 그만두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하지만 그는 트레이딩을 다시 할려고 했을 때 예전처럼 성공하지 못했다. 반면에 리처드의 친구 수학박사 에크하르트는 여전히 그의 제자 터틀들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성공하고 있다.

본능적 트레이더 리처드 데니스는 매매는 배울 수 있다고 주장했고, 반면에 친구 리처드에게서 매매를 배운 수학박사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매매는 선천적인 면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선천적인 자질로 매미기법을 찾아 성공한 리처드 데니스와 매매를 후천적으로 배우고 익힌 에크하르트를 비교는 재미있는 일이다. 사실 슈웨거의 책 '시장의 마법사들'의 리처드 데니스는 멋있었지만, '새로운 시장의 마법사들'의 에크하르트는 좀 재미없었다. 하지만 터틀들은 대부분의 수업을 에크하르트로 부터 배웠다. 데니스의 매매를 수학자 에크하르트가 정립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커티스의 책을 읽으면서 터틀 트레이딩에 대해 오래되어 효과를 잃은 돌파매매 기법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마이클 코벨의 책을 을 보면서 그렇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2019-11-16

팩트 트레이딩 플랜, 프로 상품 트레이더의 차트 거래 방식


상당히 현실적인 책이다. 보통 투자나 매매, 트레이딩을 하게 되면 엄청난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그 거래 과정이 쉽게 해내는 것이 아니다. 투자에서는 두 가지 편향적 생각이 있다.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주식은 하면 안된다'라는 실패 편향적 생각이 있고, 반대로 성공한 소수의 사람을 보면서 '나는 성공한다'라는 성공 편향적 생각이 있다. 하지만 이 책 '팩트 트레이딩 플랜'은 상품 선물 매매에서 성공한 사람이 어떤 식으로 해냈는지 실제 모습을 보여준다.

팩트 트레이딩 플랜, 프로 상품 트레이더의 차트 거래 방식

부제인 '프로 상품 트레이더의 차트 거래 방식'에서 보여주 듯, 저자는 오일, 외환, 금 등의 상품(commodity)을 거래하는 프로 트레이더이다. 또한 저자의 매매는 기본적 분석이 아닌 차트를 활용한 기술적 분석을 사용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바 차트만을 쓴다. 거래량도 없고 이평선도 없고 보조지표도 없다. 주식과 달리 상품 선물에서 거래량은 효용성이 없어서 안쓰는 듯 싶고, 우리가 보통 쓰는 이평선과 보조지표도 이 분의 거래 결정에 필요가 없는 듯 싶다. 주요한 거래 방식으로 차트 패턴에 근거하여 계획을 세우고 손절선을 결정하고 있다.

팩트 트레이딩 플랜, 프로 상품 트레이더의 차트 거래 방식


유튜브에서 외국 주식 트레이더의 방송을 보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차트 패턴이다. 그리고 보조지표도 많이 활용한다. 보조지표는 후행성이 커서 단기 매매로는 안좋다고 한다. 사실 보조지표라고 불리는 것들은 가격과 이평선에서 파생된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오래 공부하면 가격 차트와 이평선만 봐도 보조지표는 안봐도 된다. 그렇다고 보지 말라고 하는 말에는 별로 동의하고 싶지는 않다. 장기 투자를 할 수록 보조지표를 사용할 수록 이해도가 커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외국 투자자들은 이평선도 보지만 그보다는 가격 봉 차트의 패턴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듯 싶다.

저자 피터 브랜트는 자신만의 거래방식을 아무런 여과없이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심지어 이 책에서 보여준 매매 기간에는 별로 이익을 내고 있지도 않다. 그렇기에 이 책은 더욱 가치가 있다. 차트라는 것 자체가 후행성이기에 지나간 차트를 보면서 그럴듯 하게 설명할 수록 그 설명은 가치가 없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5개월간의 매매를 자신의 생각과 함께 그대로 보여준다.

책 구성은 먼저 거래의 기초, 트레이딩 플랜의 구축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차트 패턴, 거래 리스크 관리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자신의 5개월 간의 거래를 다 보여준다. 그러면서 각 거래에서의 자신의 계획, 대응 등을 기술하고 있다. 책을 따라 읽으면서 실력있는 트레이더의 경험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2019-10-12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퀀트투자 수학자 에드워드 소프


예전에 '시장의 마법사들'을 읽으면서 퀀트투자 수학자인 에드워드 소프를 알게 되었다. 라스베가스 도박장을 상대로 블랙잭 게임을 이겼으며 이후에는 룰렛 게임도 이겼다는 사실에 놀랐었다. 카드 게임은 카드를 세어서 남은 카드를 파악하고 수학적 확률로 승률을 계산할 수 있지만, 룰렛은 그냥 돌아가는 휠에 구슬을 굴리는 건데 어떻게 확률적 계산을 할 수 있나 궁금했었다. 시장의 마법사들에서는 자세한 내용이 안나왔지만 이 책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에는 당시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주고 있다. MIT에서 당시 사용했던 장비를 최초의 wearable computer로 전시한다는 것도 재미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매우 당황했었다. 위에서 언급한 도박과 투자에 대한 에드워드 소프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나왔기 때문이다. 아주 상세하고 세세한 인생 이야기가 실려있다. 에드워드 소프의 자서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이야기를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기에 도대체 이 분은 어떻게 이런 일들까지 기억하고 있나 궁금증이 생길 정도였다.


책 구성은 자서전, 투자 이야기, 투자와 사회에 대한 의견의 3부분으로 되어 있다. 어린 시절에 시작한 인생 이야기는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투자에 대한 내용으로 바뀐다. 소프가 수학 교수가 되기 까지는 도박장을 상대로 이겼다면, 이후에는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라는 제목이 말해주듯이 시장을 상대로 주식, 옵션, 전환사채 등의 투자를 하며 수익을 거두어간 이야기이다.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퀀트투자 수학자 에드워드 소프


소프는 수학교수로 있으면서 투자조합을 결성하여 시장의 여러 비합리적 모순을 찾아 투자를 하게 된다. 그러다 운영하던 투자조합 PNP가 수사를 받으면서 이를 해산하고 이후 리지라인 파트너스를 새로 만들게 된다. 예전에 읽을 때는 매매를 주업무로 하던 PNP 동업자의 월스트리트 사무실에서 매우 불법적 거래를 했다고 본거 같은데, 이번에 상세한 내용을 읽다보니 좀 애매한 면도 있구나 여겨졌다. 아무튼 얼마나 불법적이든 중요하지는 않고 에드워드 소프가 이 일로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 기회를 놓친 것은 아닐까 생각되었다.


어쩌면 에드워드 소프는 투자보다 여러가지 지적 호기심을 찾아다니는 사람이 아닐까 여겨졌다. 그러한 내용이 바로 마지막 3번째 부분에 있다. 투자와 관련된 여러 사회 현상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소프가 책에서 언급한 두 사람이 워렌 버핏과 채권왕 그로스이다. 책 초반부에 워렌 버핏을 만난 이야기를 한다. 당시 집으로 돌아오며 아내에게 버핏이 세계 최고 부자가 되리라 말했었다고 한다. 그로스에 대한 이야기는 사회적 생각을 서술한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온다. 연구재단 설립에 관여하면서 그로스와 같이 자금을 출연한 이야기이다. 올 해 그로스가 큰 손실로 채권시장을 떠났다는 소식은 매우 큰 뉴스였다. 그로스는 소프의 '딜러를 이겨라'를 보고 라스베가스에서 4개월을 살면서 돈을 따고, 이후 '시장을 이겨라'를 보고 투자세계에 들어왔다고 한다. 그러한 인연이 있기에 소프가 연구재단 설립을 위해 기금 출연을 제안하자 쉽게 동의하였다.


에드워드 소프의 사회에 대한 생각 중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2가지 종류의 부자에 대한 것이다. 그는 부자를 어떻게 부를 이루었는지로 구분했다. 첫째는 당연히 자신의 노력과 실력과 운으로 부자가 된 경우이다.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도 여기에 해당할 것이고 사업가나 투자자도 여기에 해당한다. 다른 부류는 정치권력으로 부를 이룬 경우이다. 자신의 실력이든 물려받았든 깨끗하게 부를 얻은 사람은 세율이 매우 높다고 한다. 그러나 이와 달리 권력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세금을 안낸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와 다를 바 없음을 요즘 여실히 보고 있다. 예전 판사 임명 청문회에서 재산형성 과정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법관 후보자 명의의 재산을 그녀의 남편이 운용했다면서 주식으로 매우 큰 수익을 보았다고 했다. 그런데 내가 보니 매수와 매도 시점이 너무 비정상적이었다. 즉 너무 잘 맞았다는 말이다. 아주 저점에서 매수해서 딱 중간 고점에서 매도하고, 다시 저점에서 재매수해서 최고점에서 매도했다. 후보자의 남편은 아주 당당하게 자신이 투자를 잘한다면서 투자를 모르면 가만히 있으라고 비아냥 거렸던 기억이 있다. 말도 안된다. 그건 그냥 주가 조작 세력에 편승해야 알 수 있는 매수 매도 타점이다.


투자를 하면서 변동성을 제어할 수 없기에 대표적으로 2가지 리스크 관리 방법을 쓴다. 첫째, 아주 장기로 투자하여 중간 경로의 영향성을 다 지우는 방법이 있다. 단기나 중장기 매매에도 목표 기간보다 더 작은 시간 단위에서 발생하는 변동성을 무시하는 기술적 지식과 심리적 관리가 중요하다. 둘째,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의 매매를 할 경우에는 저점에서 분할 매수를 하고 주가 상승 시 분할 매도하게 된다. 미리 계획하여 가격이 올라가면서 추가 매수하거나 내려가면서 추가 매수하고, 매도도 마찬가지로 예상지점 이상으로 돌파하면 매도하고 추세가 바뀌면 추가 매도하게 된다. 손절도 마찬가지로 분할로 하면 쉽게 할 수 있다.


절대로 최저점에서 전량 사서 최고점에서 전량 매도를 할 수 없다. 어떤 주식의 주가상승률이 100%라면 실제 최저점부터 사서 최고점에서 매도해도 수익률은 100%가 안나온다. 분할 매매를 하기 때문이다. 이건 주체세력들도 마찬가지인데 그들은 물량이 많아서 전량 매수, 전량 매도가 안된다. 하지만 주체세력에서 정보를 받은 정치권력자들은 개인투자로 전체 수익률을 다 가져갈 수 있다. 가령 주체세력과 연계된 대주주의 가족 경우에는 이러한 매매가 가능하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조국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그냥 역겨워서 구역질 나기에 관두자.


결론적으로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는 매우매우 추천할만한 책이다. 책을 읽고 리뷰를 안 쓴 책이 5권 더 있는데, 이 책은 오늘 다 읽자마자 무언가 글을 쓰고 싶어졌다. 에드워드 소프라는 사람도 흥미롭고, 시장과 투자에 대한 생각도 매우 깊었고, 책의 전체 구성도 매우 좋았다.





2018-09-28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피터 자이한, 홍지수, 이춘근

최근 읽은 책 중에 가장 놀라운 책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국제정치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게 해준다.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거짓과 속임수에 대해서 통찰을 갖게 해준다. 단순히 남북한 우리끼리 잘살아보자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이 엮인 국제적 이슈임을 아는데 도움이 된다.

제목은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이고 부제가 '다가오는 무질서의 세계에서 어떤 국가가 살아남을 것인가'로 매우 도발적이다. 21세기는 여전히 미국이 패권국가라는 내용이며 이에 대해 지정학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그런데 부제에서 보듯이 20세기와 달리 지금보다 무질서한 세계이기에 많은 국가들이 살아남기 어렵다는 말이다.

사실 원서 제목은 'The Accidental Superpower'이고 부제는 'The Next Generation of American Preeminence'이다. 우연히 등장한 슈퍼파워 미국에 대해 어떻게 패권국이 될 수 있었고 앞으로 더 강해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미국이 다른 국가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해지는 다음 세대에 대한 예언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피터 자이한'으로 지정학 전략가이며, 역자 홍지수, 추천인 이춘근 박사도 국제정치와 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이다.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피터 자이한, 홍지수, 이춘근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피터 자이한, 홍지수, 이춘근


저자가 분석에 사용하는 주요 수단은 지정학과 인구학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챕터는 4장에서 6장이겠다. 4장 제목이 원서 제목과 같은 '우연히 등장한 초강대국'이고, 5장이 '지정학을 매수하다'이고, 6장은 '인구구조의 격변'이다. (3장까지 기존 패권국들이 어떻게 등장했고 어떤 한계가 있었는지 말하고 나서, 4장에서 미국이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한다. 7장에서는 셰일 가스에 대해 설명하고 이후 15장까지 전세계 국가들의 암울한 미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리고 5장에서는 가장 핵심이며 책 전체에서 사용하는 지정학에 대해 설명한다. 지정학은 지형의 장단점으로 인해 국가와 사회가 어떤 영향을 입는지 설명하는데 사용된다. 그동안 팍스 아메리카로 모든 국가는 지정학의 한계를 모르고 살고 있었다. 중국이 (우리나라 덜떨어진 언론, 지식인들은 G2라고 말한다)가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이 운영하는 세계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미국의 해군력과 자유무역체제가 아니었으면 지금처럼 강대국이 되지 못했다. 따라서 미국을 제치고 패권국이 되려고 하면 모순이 발생한다. 지금까지 혜택을 입었던 체제를 무너뜨려야 하기 때문이고 이렇게 해서 (불가능하지만) 성공한다면 다시 몰락의 길로 가게 된다.

6장은 인구 구조로 인해 각 나라가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는지 설명한다. 미국은 청년층이 줄지 않고 고급인력을 지속적으로 이민받기에 인구학적으로도 강한 국가를 유지할 수 있다.

지정학과 인구학


한마디로 이 책을 통해 현재 전세계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고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늘릴 수 있었다. 지정학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현 체제에 닥쳐오고 있는 위기는 사실 매우 단순하다. 세계 경제가 돌아가게 하는 모든 것은 미국이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브레튼우즈 체제를 유지해온 데 따른 직접적 결과다. .... 어느 시점에 가서 미국이 자국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게 되면 브레튼우즈 체제의 근본원칙과 자유무역 질서의 종말을 고하게 된다."

위에서 말한 '세계 경제가 돌아가게 하는 모든 것'은 에너지, 시장, 자유롭고 안전한 운송을 말한다. "에너지 공급 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접근에서부터 미국시장에 생산품을 판매할 수 있는 능력,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에 이르기 까지". 즉 미국이 안전한 유통을 보장한 에너지와 미국 시장을 포함한 다른 나라 시장으로의 자유로운 접근과 수출품의 안전한 운반을 의미한다. 이러한 것들은 그냥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제공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냉전이 끝나서 미국은 브레튼우즈 체제를 바꾸려하고 있다. 트럼프는 클린턴, 부시, 오마바가 하고 싶던 것을 그냥 적극적으로 하는 것일 뿐이다. 이제는 상대도 안되는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의 피를 빨면서 세계 패권을 노리는 중국이 주적이 되었다. 미국 해군의 보호를 받으면서 무역하려면 미국과 정상적인 무역을 하라는 것이다.

중국 일대일로는 실패한다


고대부터 주요한 무역로는 초원길, 비단길, 바닷길 3가지인데, 현재는 가장 비용이 싸고 미국 해군이 지켜줘서 안전한 바닷길을 사용하고 있다. 더구나 가장 풍요로운 미국 시장은 고대 바닷길이 아닌 태평양과 대서양 바다로만 연결된다. 중국은 미국 해군의 보호가 필요없는 일대일로를 만들려고 하는데 성공하지 못한다. 유럽과 중국을 연결하는 통로로서 중요한 국가는 북한-카자흐스탄/인도-터키 등이다. 이란도 여기에 엮어 시끄러운 것이다.

일대일로 중에서 바닷길은 해군력이 없으면 의미가 없고, 육지로의 비단길은 운송 비용이 비싸다. 비용이 싼 바다를 냅두고 비싸게 육로로 운송해서 중국에 납세할 이유가 없다. 이러한 경로에 있는 국가들은 중국의 차관을 받아 중국 업체에 공사를 주고 인프라를 깔았지만, 거대한 빚으로 인해 다시 중국에 시설을 뺏기고 돈도 같아야 하고 국가 재정을 파탄나고 있다.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지만, 돈을 받으면 중국에 갚는데 사용하는데 미국이 돈을 줄리가 없다.

지금 미국은 국력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더 이상 중국 같은 국가가 미국으로부터 비정상적인 강도짓을 못하게 하는 중이다. 미국은 에너지, 식량, 기술 모두 자급이 되는 유일한 국가이기에 세계 일에 손 떼도 된다. 그러면 전세계는 난장판이 된다. 미국의 무역협상은 동맹국에는 예전보다 조금 덜 주고 비동맹국에는 안주어서 죽이겠다는 소리이다. 단순히 중국에게 돈을 더 내라는 소리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죽이기 위해 협상하는 척 하는 것일 뿐이다. 이제 미국 패권 2단계 진입중이다.

2018-08-09

미중 패권 경쟁과 한국의 전략, 이춘근

정치에 대해 단순한 권력다툼이라고 보곤 했다. 그런 의미 하에서 정치인들도 활동하는듯 싶었다. 모두 비슷비슷한 부류에다가 약간의 정책이나 지역 차이로만 보았었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의 일을 보면 그렇지 않은 듯 싶다. 적과 동지의 구분을 명확히 하는 부류가 자신들의 정체를 명확히 보여주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를 적으로 보는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숨어야 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힘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안에서 자신들의 다른 조국을 근거지로 점차 무리를 확대하고 있다. 이제 그들에 맞서 동지와 적의 구분을 명확히 해야할 시기이다.


미중 패권 경쟁과 한국의 전략, 이춘근

이춘근박사의 '미중 패권 경쟁과 한국의 전략'은 위에서 말한 국내 정치와 연관성이 없는 내용이라 볼 수도 있다. 원래 그래야만 한다. 그렇지만 부제인 '미중 충돌과 한국의 지정학적 위험 그리고 통일'에서 보듯이, 미국과 중국의 충돌은 단순한 두 강대국의 대립이 아니다. 한국의 지정학적 요소를 건드리고, 국내 정치를 건드리고, 나아가 북한 정권을 없애고 북한 주민을 수용해야 하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통일과 연관되어 있다.

미중 패권 경쟁과 한국의 전략, 이춘근


아직도 중국이 세계 최강국이 된다고 보는 사람이 있는가. 도대체 G2라는 말은 누가 만들어낸 허위 개념인가. G2라는 용어는 미국과 중국을 동등한 수준의 경쟁자로 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중국의 국력이 급상승하면서 국내 정치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단순한 힘의 과시가 아니라 엄청난 자금의 유입으로 정치인들과 사회단체를 조종하고 있다. 중국이 한국에서 원하는 것은 미국과의 동맹 탈퇴와 자기네 속국화이다. 이른바 핀란드화를 원하고 있다. 강대국 러시아에 인접한 핀란드처럼 우리나라를 중국의 속국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구려, 신라, 고려에 이르기까지 대대로 반중국 기류였다. 한민족을 만든 통일전쟁과 마지막 당나라와의 전쟁을 거치면서 김유신이 민중의 영웅이었다. 하지만 조선이 개국하면서 소중화를 부르짖는 유교의 영향으로 예전보다도 더 자주성을 잃었다. 대한제국 시기에 만들어진 독립문은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의미한다. 하지만 기회를 잃고 국력이 강해진 일본에 점령당해 이후 반일의 기류가 강해졌다. 그런 의미에서 이순신은 반일의 영웅이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반일과 반중 중에서 어느 것을 우선시 해야하는가? 중국의 국력이 강해진 지금 우리는 반중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 그래야 일본이 일반국가로서 군대를 갖추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지금 자위대만으로도 중국과 해전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은데, 지금보다 더 강한 해군을 만들 경우 우리는 해외에서 자원을 가져올 경로를 차단당하게 된다. 중국이나 일본에 의지해야만 원유와 식량을 수입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렇게 일본이 중국과 맞서 강한 군대를 가진다는 말은 미국이 허락했다는 의미이고 동북아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약해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제주도 앞바다와 부산은 전쟁터로 변할 것이다.

이 책에서 이춘근박사는 패권에 대한 이론, 미국과 중국의 국가전략, 두 나라의 국력 비교, 중국의 군사전략, 미국의 견제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후 9장에서는 중국의 부상에 따른 한국의 지정학적 고뇌, 10장에서는 패권 경쟁에 따른 한국의 대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구한말 중국 외교관이 제시했던 조선책략과 같은 우리나라의 대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전략과 달리 행동하는 정부와 정당에는 투표를 하면 안된다.

미국이 멍청하게 가만히 앉아서 중국에 다 돈 주고 군대 감축하고 기술 다 해킹당하고 있겠는가. 아직 두 나라의 국력은 비교 불가 수준이다. 자신이 미국 정책입안자라면 과연 어떤 행동을 할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어느 국가와도 상대가 안되는 군사력과 어느 국가라도 금융위기를 만들 수 있는 금융력을 가졌는데, 자꾸 돈을 가져가고 기술을 훔쳐가고 동맹국을 빼내려 한다면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그렇다면 그러한 강대국을 동맹으로 둔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행동을 해야 이익이 될까. 답는 명확하지 않은가.

2018-06-06

실전스윙 트레이딩 기법, Swing Trader


상대적으로 단기간의 매매를 잘하기 위한 방법을 서술한 책이다. 그렇다고 단타나 데이 트레이딩을 말하기 보다는 약간 더 긴 기간의 매매인 스윙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제목은 실전스윙 트레이딩 기법으로 실적적 방법을 제시하려 한다. 영어 원서 제목은 the Master Swing trader Tookit인데 맨 마지막의 툴킷 이란 용어가 안붙은 책이 먼저 나왔던듯 싶다. 원서가 나온 시기가 2010년으로 아주 최근은 아니지만 다른 주요한 교과서 같은 책들에 비해서는 최근에 쓰여졌다.

실전스윙 트레이딩 기법, Swing Trader


최근에 작성되었다는 말은 저자인 앨런 S 팔러가 자주 말하는 현대시장의 사악함에 대해 좀 더 다가가 있다는 의미이다. 많은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말이나 게시판의 글들을 보면 실제로 주식으로 돈을 벌어본 적 없는 사람인 것을 알 수 있다. 교과서에 있는 내용과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재작성된 글들을 읽고 설명하기 때문이다.

'시장의 마법사'에서 슈웨거는 에드 세이코타에게 시장이 예전에 비해 변했는가 하는 질문을 한다. 세이코타는 시장이 변했다는 다른 마법사들과 달리 독특한 답변을 한다. '시장은 변하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시장은 항상 변화하기 때문이다.'

실전스윙 트레이딩 기법, Swing Trader

이 책의 저자 팔러는 현대 시장이 컴퓨터 매매 등이 도입되면서 갖가지 함정이 나타나고 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한다. 그러한 상황에 익숙해지지 못하면 크게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1부와 2부는 현대 시장의 모습, 3부와 4부는 스윙 트레이딩 전략에 대해서, 5부와 6부는 리스크 관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약간 어려운 축에 속한다. 데이 트레이딩 보다는 쉽다고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스윙 트레이딩도 어렵긴 마찬가지이다. 장기 투자나 최소한 3개월 이상의 마디를 먹는 방식으로 가야 쉽다. 수익 내기도 쉽겠고 이해하기도 쉽다는 의미이다. 이 책은 중장기 매매는 물론이고 단기 매매에 대해서 이해도가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 위주의 책이니 관련된 내용은 기본적으로 다 알고 있어야 이 책이 도움되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이해한다고 해도 역시 기간이 짧아질수록 주식에서 수익내기는 힘들다. 수익률이 클 수도 없다.
기술보다는 심리관리가 더 힘들 것이고 자금과 리스크 관리가 힘들기 때문이겠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5~6부의 내용이 가장 좋았다. 읽으면서 투자의 근본을 다시 다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2018-03-15

추세매매 기법 (토마스 카), 추세와 친구가 되라

추세매매 기법 (토마스 카), 추세와 친구가 되라

토마스 카의 '추세매매기법'으로 오랜만에 책 리뷰를 합니다. 요새는 읽은 책을 다 리뷰하지도 않다보니 블로그가 왠지 어색하군요. 그런만큼 이 책도 약간은 어색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익숙한 것 같은데, 읽었었는지 안읽었었는지 애매했거든요. 서점에서 골라들고서 약간 읽다보니 전에 읽은 적이 없는 책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읽다보니 이 책이 담은 내용은 제가 아는 주식에 관한 지식의 근간이었습니다.

추세매매 기법 (토마스 카), 추세와 친구가 되라

부제가 '추세와 친구가 되라'인데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문구였습니다. 주식 강의를 들으면서 누군가에게 들었었나봅니다. 그만큼 익숙합니다. 그런데 영어 원제를 보니 약간 웃겼습니다. 'Trend trading for a living'이라니 뭔가 익숙하지 않나요? 물론 주식에 대해 많이 공부한 분들에게 익숙한 제목입니다. 알렉산더 엘더 박사의 '심리투자법칙'의 원제가 'Trading for a Living'입니다. 코마스 카도 엘더 박사의 영향을 받으신 것이죠. 약간은 유치한 원어 제목이지만 아주 좋은 책입니다. 부제가 'Psychology, Trading Tactics, Money Management'인데, 엘더 박사는 주식의 3요소인 심리, 금융, 분석을 각각 60%, 30%, 10%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심리학, 금융 위기관리, 수학의 3요소를 50%, 30%, 20% 정도 비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주식 공부에서 기본적 분석이나 기술적 분석은 수익을 내기 위한 요소로서 아주 작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만으로 지식이 넘쳐나는 이른바 전문가들이 자기 스스로 매매해서는 수익을 못내고 회원들의 회비로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죠. 물론 정말 실력 있는 분들도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기본적 심리학, 금융학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정말 실력있는 펀드매니저나 전문가를 쓰레기들 사이에서 찾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추세매매 기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추세를 따라 매매하는 기술적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단기 매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 분석을 하시는 분들도 기술적 분석을 설명할 때는 추세매매 방법을 사용하시는 듯 싶습니다. 초보자들은 추세매매를 못하고 역투자 방법으로 떨어질 때 사서 약간의 손실을 메꾸며 올라올 때 손실상태에서 팔아버리죠. 여러 책을 보면 역투자 매매법을 사용하여 성공한 대가들도 있는듯 싶습니다만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기술적 매매법은 이 책에서 설명하는 추세매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책의 핵심은 'Part 3 추세매매 기법'에 나옵니다. 'chapter 09 추세매매에 맞는 상승 종목 선별법'에서는 "주가 후퇴, 코일 스프링, 상승 다이버전스, 청천 돌파, 상승 기반 돌파"의 셋업법을 가르쳐 줍니다. 'chapter 10 추세매매에 맞는 하락 종목 선별법'에서는 상승매매가 아닌 공매도를 위해서  "숏 셀링, 안도 랠리, 하락 다이버전스, 갭하락, 청해 붕괴, 상승 쐐기 붕괴"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읽다보니 제가 주로 사용하는 매수나 매도 방법이 다 여기서 나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나중에 활용하기 위해서 몇가지 핵심적인 부분을 적어놓습니다. 참조하세요.
- 주가 후퇴 : 일명 눌림목이라 볼 수 있겠죠. 강하거나 약한 추세를 보이는 상승장에서 활용 가능.
  흠, 그리고 보면 초보들이 눌림목에서 사서 망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거 안하는데...
- 코일 스프링 : 삼각패턴 힘 모아지는 형태이네요. 강하거나 약한 추세의 상승장과 함께 박스권 등락장에서도 활용 가능.
- 상승 다이버전스 : 보조지표 다이버전스 경우입니다. 다이버전스 설명은 여기서 안합니다.
  박스권 등락장, 약한 추세의 상승장, 약한 추세의 하락장에서 활용가능. 흐흐 이 부분을 읽으면서 왜 책에서 읽은 그 좋다는 다이버전스로 돈을 버는 경우가 없었는지 이해했습니다.
- 청천 돌파 : 그냥 돌파매수, 아주 오래된 매수기법으로 요즘은 프로그래밍 매매가 많아서 통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돌파 직전 저점에서 사야 돌파를 성공하든 실패하든 가져갈 수 있죠. 강한 추세를 보이는 상승장에서만 활용가능하다고 합니다.
- 상승 기반 돌파 : 하락 밴드나 주로 하락삼각형 돌파 매수형태. 상승장 초기인 2016년에서 2017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많았던것 같습니다. 최근 도움받는 운용역의 셀트리온으로 100% 계좌수익율을 내었지만, 작년만해도 카카오, SK하이닉스, 한화 등으로 수익 많이 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제가 원하는 주식이 잘 보이지 않아 개인적 매매로는 수익이 적었습니다. 바로 그 이유가 이러한 유형이 줄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은 계속 바뀌니까요.
  약한 추세 상승장, 강한 추세 하락장, 약한 추세 하락장, 박스권 등락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017년 중반 이후는 강한 추세의 상승장이었나 봅니다.

2018-01-06

Money 부의 거인들이 밝히는 7단계 비밀 - 토니 로빈스

Money 부의 거인들이 밝히는 7단계 비밀 - 토니 로빈스

'돈'이라고 번역하여 제목을 붙이지 않고 원문의 'Money'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돈'이라거나 '부'와 같은 식으로 이름을 붙이기에는 출판사 측에서 좀 낯간지러웠는지 모르겠다. 부제 '부의 거인들이 밝히는 7단계 비밀'에서 알 수 있듯이 '돈의 비밀', '부의 비밀' 등이 맞는 제목이 아닐까 싶다. 근데 이렇게 붙이고 보니 너무 평범한 문구가 되어 버렸다. 얼마나 많은 책들이 재테그의 비밀을 알려주겠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Money 부의 거인들이 밝히는 7단계 비밀 토니 로빈스

그런 면에서 저자 '토니 로빈스'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앤소니 로빈스가 본명이며 토니라고 불리는 저자는 아주 유명한 자기계발 강사이며 저자이다. 아주 오래전 출간된 '무한능력', '네 안에 잠든 능력을 깨워라'의 저자이며 멘토링을 하는 강사이자 트레이너이다. 다시 말해 믿을만한 저자라는 뜻이다. 최소한 내게는 그렇다. 문제는 이번 책이 저자의 전문 분야와 전혀 연관이 없을 듯한 money, 부, 재테크에 대한 내용이라는데 있다.
저자는 그 자신만의 충실함, 집요함으로 돈에 대해 탐구하였다. 많은 저자를 인터뷰하며 스스로 공부한 내용들을 담았다. 저자는 워낙 유명하기에 일반인이라면 만나기 힘든 뛰어난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자신이 궁금한 여러가지 질문을 하여 그 내용을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책에서 소개된 몇몇 거부들은 저자에게서 심리적 민토링으로 도움을 받았었기에 저자의 인터뷰에 아주 적극적으로 응해주고 도움을 주었다.
여기에서 밝혀둘 사실이 있다. 나는 책 전체를 읽지 않고 5부와 6부만 읽었다. 사실 6부만 읽으려 했는데, 7장의 레이 달리오에 대한 부분에서 5부를 읽으라고 나오기에 5부로 돌아가 더 읽게 되었다. 레이 달리오에 대한 내용은 한 페이지 밖에 없었다. 워낙 중요하기에 별도로 5부에서 자세히 정리하였기 때문이다.
목차를 보면서 6부만 읽기로 한 이유는 아무래도 여기가 핵심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한 내 추측은 앞부분의 '소개의 글'을 읽으면서 맞았음을 알 수 있었다. 중요한 내용은 뒷부분에 나오지만 앞부분도 중요하니 지루하더라도 읽으시라는 조언이 있었다. 물론 난 확신을 가지고 안 읽었다. 나는 독서를 할 때는 제목, 목차를 먼저 보고 안으로 들어가며 읽으라고 독서법 책에서 배운 내용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다. 목차를 보니 앞부분은 저자 특유의 심리학 자기계발서 같아 보였고, 6부가 유명 투자자와의 인터뷰를 담은 핵심적 부분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레이 달리오 챕터에서 알 수 있듯이 5부가 핵심이었다. 레이 달리오는 '시장의 마법사'에서 먼저 만났던 경험이 있다. 그의 헤지펀드의 위험관리에 대해 오래 전에 읽었었지만 이해를 못했었다. 이번에 이 책을 읽고서 다시 '헤지펀드 시장의 마법사들'를 다시 읽으니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시장의 마법사들' 시리즈를 참으로 여러번 읽고 들었다. 그중에 헤지펀드를 다루는 책에서 만났던 레이 달리오는 그저 좀 지루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보니 그렇지 않았다.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증가와 하락에 따라 투자해야할 주요 상품이 달랐다. 레이 달리오의 펀드는 이러한 상품들을 적절한 비율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매년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물론 책에서 소개된 정도로 간단하지는 않고 실제적으로는 훨씬 더 복잡하겠지만 아무튼 기본적 골격은 밝혀진 셈이다. 5부의 핵심적 내용이며 책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외에 6부에서 저자는 칼 아이컨, 데이비드 스웬슨, 존 보글, 워런 버핏, 폴 튜더 존스, 레이 달리오, 메리 캘러핸 어도스, 분 피컨스, 카일 바스, 마크 파버, 찰스 슈워브, 존 템플턴과 만나 나눈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전하는 투자의 지혜는 무엇일까. 많은 현인들이 바로 주식 종목을 선택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ETF와 같은 인덱스 펀드를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심지어 주식 종목을 누구보다도 더 잘 고르는 워렌 버핏도 가족들에게는 인덱스 펀드를 사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주식으로 수익을 못내는 경우는 ① 20% 이상 상승하는 종목을 고를 능력이 안되거나, ② 리스크 관리를 전혀 안하거나, ③ 심리적으로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은 위 3가지 항목을 다 모르며, 나름 고수인 경우에는 2번과 특히 3번을 못하는 그냥 도박꾼이며, 주식 전문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2번이 대개 안되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재테크 강의에서 인덱스 펀드인 ETF를 금액과 시기를 분할하여 투자하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 모든 금액을 다 투자하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 하고, 시간으로도 나누어 매월 적금하듯이 해야한다. 시간과 가격의 변동성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

2017-10-29

엘리어트 파동이론, 논문과 원서 번역서

엘리어트 파동이론, 논문과 원서 번역서 - 주식투자를 하면서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을 본격적으로 공부할 기회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어떤 내용인지 모르지는 않죠. 저도 그러한 궁금증 때문에 엘리어트의 기고문, 논문, 원서의 내용을 읽고 싶어졌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원문을 모아 편집한 번역서입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 논문과 원서 번역서

1부 '파동의 원리 (The Wave Principle)'는 엘리어트의 최초 저작이며, 2부 '파이낸셜 월드(Financial World Articles)에 게재된 글들'은 12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기고문이며, 3부 '자연의 법칙(Nature's Law)'은 저자가가 죽기 1년 전에 집필한 책의 내용입니다. 주식시장에 관한 엘리어트의 거의 모든 투자이론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 논문과 원서 번역서


물론 원서 번역문이기에 내용 이해에 다른 책에 비해 도움이 더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외국인 저자의 책이나 국내 저자의 책은 엘리어트의 이론을 자신만의 관점에서 더 개선하고 이해하여 저술하였기에 깊이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책은 엘리어트의 말투를 그대로 읽음으로서 이 이론이 원래 의미한 바를 기초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즉 단순 내용 이해가 아니라 이미 아는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하며 읽을 때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017-06-10

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 유진 피터슨 예레미야서 강해

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 유진 피터슨 예레미야서 강해 - 책 표지에 말이 달려가는 사진이 있네요. '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는 유진 피터슨이 예레미야서에 대해 강해하는 내용의 책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본문을 다 해석한 것이 아닙니다. 부분부분 골라서 해석하며 쓴 에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서 묵상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제목은 '어떻게 말과 달리기를 하겠느냐'라는 예레미야서 본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과 사명, 미션에 대한 질문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 유진 피터슨 예레미야서 강해

이 책은 예레미야의 인생을 살펴보고 그가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어떻게 실천해가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삶이 어렵고 고난의 길이며 그럼에도 그곳에서 함께 하신 주님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시대의 많은 가짜 예언자들과 대비되는 예레미야의 삶을 공부하면서 지금 시대 우리의 삶에도 도움이 되는 부분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도 그러한 부르심의 삶을 우리는 살아가야 합니다.

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 유진 피터슨 예레미야서 강해


예레미야의 삶을 보면서 깨닫게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는 정치적으로 탄압을 받는 삶을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대중을 속이는 종교 정치 지도자들을 대적하는 진리의 말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항상 평화이다 전쟁이 없다라는 식으로 대중의 입맛에만 맞춘 왕과 제사장들이 대중에게 하나님의 예언을 전하는 예레미야를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자신의 고난에 대해 하나님의 긴급한 구조를 기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는 너무나 천천히 정해진 속도로 이해되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조급함으로 감당하기 어렵게도요.

또한 당시 가짜 예언자에 대해 보면서 지금 시대에도 동일하게 이러한 부류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먼저 항상 평화롭고 부요하며 잘 산다라는 말을 하던 설교자이자 제사장 바스홀이 같은 부류가 있었죠. 지금 시대에도 많은 유명한 목사들이 정말 훌륭한 목사님 사이에서 가짜 설교를 하고 있을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인기에만 신경쓰는 무리들. 북한의 기독교말살의 위협이 존재함에도 아무 일 없을 것이다 항상 평화로울 것이다 거짓말을 합니다.

다른 가짜 에언자는 말 그대로 환상을 보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실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예레미야와 달리 이들은 자신이 계시를 들었거나 환상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어쩌면 현대에는 이러한 사람들은 아주 적습니다. 예레미야 시대에는 환상을 보았다고 말하더라도 그럴 수 있겠구나 하겠지만 요즘은 환상을 보았다면 잘 안믿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류는 적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앞에서 언급한 가짜 설교자와 가짜 예언가를 현대 시대에는 동일한 부류이겠습니다. 교회 강단에서 행해지는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저 인기를 위한 말투, 표정에 신경쓰는 가짜가 많은 듯 싶습니다. 이 책을 읽고서 그러한 부류가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아주 인기있는 설교자에게서.

2017-05-20

자율주행차 택시가 운영되는 2032년 도시의 변화

아주 먼 미래일까요? 2032년 정도에 자율주행차가 택시로 보급되어 운영되는 도시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서기 2032년, 지금부터 15년 후 미래에는 운전수가 없는 자율주행차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당연하게 될까요? 그런 놀라운 미래 도시를 예견하는 보고서가 이번에 발표되었기에 소개합니다.

자율주행차 택시가 운영되는 2032년 도시의 변화

자율주행차 택시가 운영되는 2032년 도시의 변화


완전 자율주행차가 시험 기간을 거쳐서 실제 도로에서 운영되려면 앞으로 3~4년이 걸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용화에 가까워졌습니다. 자동운전 기술은 도시 계획의 혁신적 전환을 가져옵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 'Driverless Future'에서는 이에 따른 미래 도시의 모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고서 'Driverless Future'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의 보급에 의해 운전수의 인건비가 감소하고 자가용을 소유해야하는 이유도 줄어들게 됩니다. 15년 후 로스앤젤레스에서 200만명 이상의 사람이 자가용을 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댈러스의 3개 도시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각각 자동차 보유자의 비율은 현재와 비교해서 60%, 44%, 31퍼센트가 떨어진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자가용 소유를 포기한 사람들은 당연히 자율운전차를 운영하는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자가용의 수가 적어디면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수가 절대적으로 감소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도로와 주차장 등에서 변화가 오게 됩니다. 주차 공간, 도로 규격, 도로 인프라 등에서 변화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가령 지금까지 필요했던 주차 공간이 감소하고 대신에 버스와 자율주행차의 승차장이 합쳐질 수 있습니다. 보행자를 위한 공간도 넓어지게 됩니다. 버스도 자율주행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버스는 정해진 경로를 이동하니 자율주행에 더 유리하죠. 향후 어떤 미래가 올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2017-05-07

센서티브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센서티브'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 남들보다 민감하신가요? 저자인 '일자 샌드'는 목사이자 심리학자라고 합니다. 성직자들이 교인들을 위해 심리상담을 하는 경우는 많죠. 샌드도 덴마크에서 신학과 심리학을 공부하여 목회와 상담을 해왔습니다. 또한 샌드 자신이 바로 '센서티브'에서 말하는 민감한 사람에 해당합니다. 자신에 대한 탐구의 결과이기도 하겠습니다.

센서티브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센서티브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책은 먼저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민감한 것과 내향적인 것은 다르다고 합니다. 더 많이 또한 깊게 생각하는 것이겠죠. 그래서인지 혼자가 편하고 타인의 감정에 영향을 더 받습니다. 심지어 필요 이상으로 양심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장점도 있습니다. 누구보다 풍부한 내면의 삶을 가졌고 본능적 영적 호기심이 있으며 완벽하고 치밀합니다. 그래서 느리고 신중한 편이라고 합니다. 물론 민감하다고 이런 성향이 다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사람은 다양하니까요.

문제는 자신 안의 높은 기준과 낮은 자존감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에게 매우 엄격하거나 자기기준을 낮추기 힘들거나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에 대해 타인보다 조금 느린 삶을 살라고 조언합니다.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한계를 인정하며 휴식을 하라고요.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을 인정하고 불필요한 외부 자극을 차단하는 방법을 알아두고 내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생각의 꼬리를 끊는 방법이 필요하겠지요. 남에게 인정받는 것만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이외에 인간 관계의 깊이를 만드는 능력에 대해 설명합니다. 분노와 슬픔, 불안과 두려움, 죄책감과 수치심에 대해서도 조언합니다. 인간 감정 전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타인보다 더욱 민감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읽으면서 좀 더 자신에 대해 그리고 타인에 대해 너그러워지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지요. 저자의 말처럼 민감하기에 반대급부로 여러가지 능력을 가진 경우가 많으니까, 이러한 능력을 자신을 위해 타인을 위해 쓰는 법도 배워야 하겠지요.

2017-04-22

군중심리학 - 저자 귀스타브 르 봉, 역자 민문홍

인간 심리에 대한 공부는 자신과 타인을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그러한 개인이 모인 군중은 어떠한 심리를 가지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고전이기에 현대 인간심리학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군중심리로 나아간 책은 아닐겁니다. 군중에 대한 연구는 현대에 와서 더 발전하였을겁니다. 하지만 군중심리학(저자 귀스타브 르 봉, 역자 민문홍)은 대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고전으로서 독서생활과 교양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군중심리학 - 저자 귀스타브 르 봉, 역자 민문홍

군중심리학 - 저자 귀스타브 르 봉, 역자 민문홍


제가 제목과 위 본문에서 저자만이 아니라 역자를 기술한 것은 책의 구성 때문입니다. 책의 상당 부분이 저자의 원문 외에 역자의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문 자체는 그리 많은 분량이 아닌데 역자의 설명문까지 합쳐지면 상당한 분량이 됩니다. 오디오북으로 듣다보니 전체의 중간 정도에서 책의 내용이 끝나고 역자의 설명이 나오기에 놀랐었습니다. Ebook에 목차가 자세히 표기되어 있지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출판사의 책들을 찾아보니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들 역자의 설명이 상당 분량 붙어 있더군요.

그럴만하게 본문을 여러번 들었는데도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물론 주요 내용으로는 '똑똑한 개인이 모인 군중은 개인의 열등한 수준의 평균치 정도의 수준으로 떨어진다'가 될 것 같은데요, 이런 단순한 결론 외에 저자의 높은 수준의 탐구결과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잘 기억이 안난다는 것이 문제겠죠.

아마도 직격에 가까운 번역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 문제일텐데요, 이것은 번역의 문제가 아닙니다. 고전이라는 말은 원문이 오래된 프랑스어와 딱딱한 문어체로 쓰였다는 의미일겁니다. 따라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의역을 해야하는데 그렇다면 고전을 읽는 의미가 퇴색되겠죠. 그래서 직역으로 원문을 최대한 충실하게 번역하고 뒤에 역자의 해설을 넣은 방법을 사용했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설을 읽지 않을 생각입니다. 오디오북으로만 여러번 들었는데, 다음에는 원문을 보면서 음성으로도 같이 들을 생각입니다. 책에 적힌 내용의 단순한 습득이 아니라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 더 좋은 독서가 될 듯 싶습니다.

2016-10-16

이승행의 주식투자, 생각을 만나다 투자 결정의 심리학

심리적인 면에서 주식투자를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이승행의 주식투자, 생각을 만나다"는 부제로 아예 '투자 결정의 심리학'이란 말을 달고 있습니다. 단순히 말로 설명만 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종목의 차트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쨋든 책의 주요한 골격은 매매와 투자의 심리적 결정 단계를 이론적으로 다루는데 있습니다. 그렇다고 물론 심리학 책은 아닙니다.


이승행의 주식투자, 생각을 만나다


저자는 자신의 세부적인 기술적 부분을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심리적으로 안정적이고 강인하면 이겨낼 수 있는 것이 주식은 아니겠지요. 기본적 분석이든 기술적 분석이든 잘 알아야 할 겁니다. 그러한 분석도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이 현실이고요. 저자는 자신이 그동안 이루어온 기술적 부분은 다루지 않고, 주식의 심리적 부분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러한 노하우를 공개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고, 또한 그러한 노하우보다는 심리적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이겠죠.

주식에 대한 기술적 지식보다 심리적 부분이 더 중요할까요? 아마도 그럴겁니다. 좀 더 근본적이라고 할까요. 그러면 기술적 지식이 없어도 될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아주 방대하고 깊은 수준의 공부가 필요할겁니다. 그러한 지식이 없다면 심리적으로 훈련이 되어 있어도 잃게 될겁니다. 그러면 그러한 기술적 지식은 어떻게 얻으면 될까요? 물론 스스로 공부하면 되겠지만, 그렇게 할 시간과 자신이 없다면 그러한 기술을 가진 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시장의 마법사'라는 책에서 에드 세이코타는 '시장에서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라고 했고, '자신이 기술이 없으면 기술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면 된다'라고 하더군요. 사실 자존심이야말로 잃게 만드는 원인의 하나입니다. 돈을 벌기 보다는 자신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것이 보통의 사람이겠지요. (아니면 스스로 파멸해서 스스로를 자신의 불행한 삶의 원인이 외부에 있다고 증명하고 싶거나요)

투자 결정의 심리학


문제는 그러한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실력이 없다는데 있겠죠. 주식에서 스스로 돈을 벌지도 못하면서 조그만 지식으로 무언가 있는듯 포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그러한 '전문가'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매매할 수 있도록 실력을 키우라고 합니다. 자신은 실력을 키우도록 교육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실력있는 전문가에게 도움받는 것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후에 스스로 하면 되겠죠.

아니면 진짜 실력자에게 지속적으로 도움 받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그렇게 도움을 받더라도 주식의 심리적 부분에 대해 알아두어야 합니다. 아무리 실력자라고 해도 손해를 보는 기간이 있거든요. 왜 손해를 보는지 기술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못하면 가입하고서 손해만 보고 바로 탈퇴하기도 합니다. 윌리엄 오닐은 주식투자는 빠른 손절과 물타기 금지가 필수이지만, 뮤추얼펀드는 손절금지와 시장급락시 물타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글렇지만 사람들은 반대로 하기에 문제라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1) 저자가 설명하는 심리적 부분은 가장 중요하면 근본적이며, 2) 최소한 판단할 수 있는 기술적 지식은 갖추어야 하며, 3) 실력이 입증된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을 때는 작은 변동을 견뎌라 정도가 되겠네요. 그렇지만 최근 구속된 사기꾼 같은 사람이 많으니 이러한 조언을 실행하기 쉽지 않습니다. 앞의 1) 심리와 2) 기술적 지식을 갖추었다면 그가 엉터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겁니다. 아니 몰랐다 하더라도 상대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왜냐하면 심리적으로 기술적으로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이 안되는 부분이 많으니.... 그렇지만 속는 사람은 여전히 속겠죠. 돈은 눈을 가리니까요.

2016-10-02

차트 패턴 - 토마스 N. 불코우스키

책을 사기 전에 리뷰도 읽어보고 목차도 보면서 상당히 조사하는 편입니다. 주식에 있어서 패턴은 기술적 분석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기에 토마스 N. 볼코우스키의 '차트 패턴'은 상당히 기대되었었습니다. 내용전개도 쉽게 이야기 형태로 구성된듯 보였거든요. 또한 다루는 부분도 추세선, 지지와 저항, 갖가지 패턴 등 중요한 내용이 많아보였습니다.


차트 패턴 - 토마스 N. 불코우스키


결과적으로는 어느 정도 읽다가 대충 넘기면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ebook으로 구매했는데 epub 형태가 아니라 pdf 형식이더군요. 그래서 읽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해결책을 찾다가 '듣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된 것은 나름 하나의 성과입니다. 교보문고에서 구매했는데 ebook을 들을 수 있더군요. 그래서 읽는 것이 아니라 들었지만 그래도 2/3 정도 지난후에 나머지는 빠르게 넘기게 되었습니다.

각 장의 서두는 이야기 형식으로 2명의 대화로 시작됩니다. 이러한 시도는 매우 좋은 건데요, 문제는 이후 내용이 어떠한 통찰력을 주지 않고 단지 사실의 나열이라는데 있었습니다. 추세선, 지지, 저항에 대한 설명 이후에 본격적으로 여러가지 패턴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저자는 오랫동안 다양한 종류의 패턴을 조사했었습니다. 각각의 경우 얼마나 발생하고 얼마나 성공하며 어느정도 뻗어가는지 확률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즉 엄청난 분량의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조사결과들을 읽다보면 그저 그렇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래서 내가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었습니다. 삭막하고 건조한 내용이기에 독자들이 흥미를 갖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한듯 보이는데, 각 장의 서두에서 대화가 있은 후에는 책이 아니라 조사보고서가 이어집니다. 논문이나 보고서를 읽는다고 생각하시면 지루하지 않을 수 있겠네요.

그래도 주식 차트 패턴에서 하나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저자는 '성취율이 가장 높은 10가지 바닥 패턴'에서 돌파가 성공할 확률이 높고 이후 뻗어가는 폭도 많은 패턴들을 설명합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잘 아는 쌍바닥, 삼중바닥 등도 포함됩니다. 저자가 발견했다는 패턴도 있던데 다 필요없고 저자가 가장 성공확률이 높다고 말한 2가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바로 '높고 조밀한 깃발형', '하락 삼각형'이 돌파가 실패할 확률도 가장 적고 돌파 이후의 증가폭도 가장 컸습니다. 이외에 박스 패턴도 중요하겠죠. 결국 저항선을 연결하여 만든 사선 채널이나 수평 박스를 돌파하는지 봐야한다는 의미입니다.

2016-09-18

명준우의 길목이론 주식매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책을 읽기 전에 본 몇몇 리뷰에서 별로 좋지 못한 평을 본 기억이 있다. '단기 매매를 위한 내용이다'라거나 '난 문외한이어서 어느게 길목인지 모르겠다' 등의 내용이었다. 그래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나 생각했다. 지금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 검색해보니 대부분의 리뷰가 좋다. 평점도 좋고. 출간된 이후 초기의 리뷰가 대체로 아주 좋다. 그 이유는  저자에게서 도움을 받고 있던 분들이 주로 쓰셨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최근의 평범한 리뷰는 그냥 책을 읽고 쓴 분들의 의견인거고. 아마도 이러한 차이는 실제로 수익을 얻게 해주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생각된다.


명준우의 길목이론


내가 절판된 이 책을 읽기 위해 소장된 도서관을 검색해가며 찾은 이유는 대체로 2가지이다. 먼저 내가 생각하던 주식분석에 관한 부분을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는 길목이론은 MACD 오실레이터와 RSI, 거래량, 5일 이동평균선의 조합이다. 거래량은 5일간 거래량이 60일 평균보다 작아야 한다는 것이고, 5일 이평선은 주가가 이것을 돌파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두 조건은 중요도가 낮다.

중요한 것은 MACD OSC와 RSI 조건인데, 내가 관심 있었던 부분은 MACD 오실레이터이다. 처음 공부를 하면서 이평선 부터 RSI, 스톡캐스틱, 볼린저 등등 보았는데, 아무리 봐도 히스토그램으로 표시되는 MACD 오실레이터가 가장 중요해 보였다. 물론 이런 건 정답이 없으리란건 아시리라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른바 보조지표라고 하는데 보조가 아니라 주지표 같아 보였다. 물론 이평선도 중요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쓸모 없다고 생각되었었다. 지금보니 장기 이평선이 정말로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된다.

주식매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어쨋든 저자에게서 내가 궁금해하던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MACD OSC에 대한 내 가설이 맞았다는 뜻인데, 물론 저자의 이론이 잘 들어맞는다는 가정하에서 성립되는 것이긴 하다. 주식이 어차피 확률을 따르고, 될수록 확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전제에서 이러한 이론들이 통용될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독서 리뷰를 몇가지 덧붙이자면, 이외에도 많은 좋은 내용들이 있다. 절판된 이후 새로 출판사에서 새로 출간하지 않는 모양인데, 읽으며 느낀 것은 출판사에서 제대로 교정을 하지 않았다는 느낌이다. 내가 보기에 저자와 이토마토 측은 출판사로부터 약간 ...... 암튼 그렇다. 새로 제대로 교정하고 내용 보강하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식시장의 계층 피라미드, 시세선도형 매매의 기본원리, 길목이론, Hyper PBR 공략법, Hyper PER 공략법, 매집차트 읽는 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지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길목이론 챕터 외에도 상당히 충실하고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2016-09-04

돈 버는 주식 습관은 따로 있다, 이헌상의 황금 바닥 주식 찾기

다른 분야 책들과 마찬가지로 주식에 대한 책도 몇가지로 분류할 수 있을듯 싶네요. 최고의 학자가 저술한 방대한 분량의 서적, 예리한 통찰력을 지닌 사람이 쓴 안내서, 적절한 수준에서 학습시켜주는 책 등이 좋은 부류가 되겠죠. 그외에 사기꾼이 쓰거나 내용이 아주 없거나 아니면 마구잡이로 나열만 한 책도 있겠습니다. 저자는 이른바 '주식 전문가'로 자신의 고객들을 리딩하는 사람입니다. 학문을 연구하기 보다는 실용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며 이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분량 내에서 저자가 말하는 핵심 통찰력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읽어야 하겠습니다.


돈 버는 주식 습관은 따로 있다


저자가 말한 핵심내용의 하나는 "주가는 실적에 선행하고 수급은 주가에 선행한다"가 아닐까요. 매수 시기를 수급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황금바닥'은 단순히 주가가 떨어진 시기를 말하지 않고 상승으로 전환하여 돌아나가는 시기를 말합니다. 저자는 단기 매매에서 낙폭과대를 선호하는 습성이 있는지 '바닥'이라고 명명했지만, 사실상 상승 시세의 제일 초입구를 말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하나는 '수급의 변곡'이라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많은 설명들이 있지만 그것들의 기본은 저자가 말한 수급의 시작, 변곡일겁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상단 저항선을 맞고 떨어지는데요, 이때 상단 저항선을 이은 것이 하락추세선이죠. 하락추세선을 뜷고 상승하면 전환과정이 된다고 보는데요, 수급도 마찬가지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하락 수급추세선을 그을 수 있고, 이 선을 뜷고 수급이 들어오면 전환된다는 의미입니다. 이게 전부이며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혹시 저의 위 문단 설명에서 표현의 부족으로 이해가 안될지 모르겠네요. 그렇지 않고 용어가 이해 안되거나 무언가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책을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저정도 설명으로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진다면 주식에 대해 아시는 분이시겠죠. 주가 추세선에서 저항과 지지를 보듯이 수급도 저항선 즉 매도 추세선을 그릴 수 있고, 수급이 그 위로 올라가면 이어서 주가도 올라간다는 의미입니다.

이헌상의 황금 바닥 주식 찾기


설명이 간단하니 책의 내용도 아주 간단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노하우를 다 공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주식에 관한 다른 지식이 없어서 수급과 매집패턴에 대해서만 적을 것이 아닐겁니다. 다른 내용을 나열하더라도 독자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통찰력이 중요하죠. 저자는 자신의 진짜 노하우를 독자에게 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삶의 목적이 단순히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기 떄문이겠죠. 젊은 시절 사고로 다치고 불행을 극복하면서 다져진 마음가짐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이분의 잘생긴 얼굴을 보면서 그러한 삶의 질곡이 있었는지 몰랐었습니다. 실력이 있지만 왠지 너무 낙폭과대만 좋아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저자가 말한 '황금바닥'은 단순한 낙폭과대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점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저자는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으로 가기 위해 이 책을 쓰지 않았나 감히 추측해 봅니다.

2016-08-14

차트의 기술, 한 권으로 끝내는 기술적 분석의 모든 것

독서리뷰를 쓰기 쉬울듯 하네요. 부제가 '한 권으로 끝내는 기술적 분석의 모든 것'이며, 제목이 '차트의 기술'인 이 책은 말그대로 주식의 기술적 분석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어찌 한 권에 모든 것을 담을 수 있겠습니까. 다만, 그만큼 많은 내용을 충실히 들어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500페이지의 분량에 글자도 아주 작으며 그림도 많지 않습니다. 설명하는 내용과 분량이 아주 상세하고 많습니다.


차트의 기술


목차를 보면 전체 구성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중요 단어들을 골라보았습니다.

Part 1 기술적 분석에 대하여
02. 기술적 분석의 기본 가정
 : 시장의 움직임은 모든 것을 반영한다, 주가는 추세를 이루며 움직인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03. 기술적 분석에 대한 비판
 : 자기 성취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 과거 자료의 분석으로 미래의 예측이 가능한가?
04. 기술적 분석의 유용성
 : 가격 변동을 알 수 있는 시각화된 역사적 기록, 항해지도 : 가격 변동의 불안전성 판단에 용이하다
   손익의 관리도구, 차트를 신봉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차트는 여전히 유용

Part 2 차트의 작성과 선
02. 지지선과 저항선
 : 지지선과 저항선
03. 선을 이용한 기타 분석법
 : 피보나치선과 되돌림 비율

Part 3 추세란 무엇인가
02. 추세선
 : 상승 추세선과 하락 추세선, 추세선 그리기, 추세선의 이용과 돌파 시 대응법
03. 추세대(Channel Line)

Part 4 이동평균선
01. 이동평균선의 개념과 장단점
02. 이동평균선의 특징과 종류
 : 5일 이동평균선, 20일 이동평균선, 60일 이동평균선, 120일 이동평균선
03.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분석 방법
 : 방향성 분석, 배열도 분석, 지지선 분석, 저항선 분석, 크로스 분석, 밀집도 분석, 연관성 분석
04.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매매시점의 포착
 : 그랜빌(J.E.Granville)의 8법칙, 매수의 4법칙, 매도의 4법칙,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이격도(Disparity)

Part 5 패턴 분석 : 반전형(Reversal Pattern)
02. 반전 패턴에 대한 점검
 : 직전 추세의 필요성, 중요한 추세선의 돌파, 천장형과 바닥형의 차이, 거래량은 상승 추세에서 더욱 중요하다
03. 머리어깨형(Head & Shoulders Top Reversal)
04. 역머리어깨형(Head & Shoulders Bottom)
05. 3중 천장형과 3중 바닥형(Triple Top and Bottom)
06. 2중 천장형과 2중 바닥형(Double Tops and Bottoms Pattern)
07. 원형 천장 및 원형 바닥형(Rounding Top and Bottoms)
08. V자형 및 역V자형(Spike형)

Part 6 패턴 분석 : 지속형(Continuation Pattern)
01. 지속형 패턴(Continuation Pattern)에 대하여
02. 삼각형 패턴(Triangle Pattern)
03. 깃발형(Flags)과 페넌트형(Pennants)
04. 쐐기형(Wedge Pattern)
05. 직사각형(Rectangle Pattern)
06. 스윙패턴(Swing Measured or Measured Move)
07. 갭(GAP)
 : 보통갭, 돌파갭, 진행갭, 소모갭, 섬꼴반전(Island reversal)

Part 7 캔들차트(Chandle Chart)에 대하여

Part 8 지표 분석
03. 추세지표
 -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
 - 파라볼릭 SAR(Parabolic Stop And Reverse)
04. 오실레이터
 -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 Divergence)
 - RSI(Relative Strength Index) : 상대강도지수
 - 스토캐스틱(Stochastics)
 - ADR(Advaced Decline Ratio) : 등락비율
 - VR(Volume Ratio) : 거래량 비율 분석
 -DMI (Directional Movement Index) : 방향운동지수
 - ADX(Average Directional Movement Index) : 평균방향운동지수

Part 9 다우이론과 엘리어트 파동이론
01. 다우이론(Dow Theory)
 : 강세시장의 3국면, 약세시장의 3국면
02. 엘리어트 파동이론(Elliott Wave Principle)
 - 패턴의 기본 형태, 파동의 구분, 각 파동의 특징, 추진파의 확장과 변형, 조정파동
 -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매매 전략 323
 - 비율 분석, 시간 분석

Part 10 일목균형표에 대한 이해
Part 11 투자심리 분석과 주가 사이클의 형태
Part 12 기술적 분석에 대한 기타 점검사항

한 권으로 끝내는 기술적 분석의 모든 것


주요한 부분만 골라보았는데도 상당히 많네요. 보조지표의 경우 저자가 주로 사용하거나 중요한 것들 위주로 뽑은듯 싶습니다. 보조지표의 대부분을 다루는 책도 있던데, 이 책은 그런 백과사전식 설명이 아니라 각 항목에 대해 좀 더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각각의 항목에 대해 아주 자세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세세히 적다가는 수천 페이지가 넘어갈겁니다.

그래도 지지선과 저항선을 비롯하여 추세와 이동평균선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단지 설명하는 것을 넘어서 나름 충실한 강의를 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엿보입니다.이후 반전패턴, 캔들, 보조지표, 다우이론, 엘이어트 파동이론 등 기술적 분석에서 알아야 할 것에 대해 거의 다 다루고 있습니다. 각각의 항목을 읽다보면 좀 더 세부적이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설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2016-08-07

심리투자법칙 - 알렉산더 엘더

상당히 두꺼운 책입니다. 500페이지에 걸쳐서 개인 심리, 집단 심리, 차트 분석, 기술적 분석, 여러 지표, 트레이딩 시스템, 위험관리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알렉산더 엘더는 '심리투자법칙'에서 주식매매를 하기 위한 대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의 다음 책인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는 이보다 분량은 적지만 좀 더 심층적인 말투로 적혀있었다면 이 책은 좀 더 기초적, 기본적인 부분부터 다루고 있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거의 전부를 독자에게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알렉산더 엘더의 심리투자법칙


저자는 러시아에서 망명한 심리학자이자 정신과의사입니다. 그래서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개인과 군중의 심리적 부분에 대해 잘 다루고 있습니다. 심리관리, 분석능력, 자금관리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안되면 투자이든 매매이든 쉽지 않은데요. 저자는 1부와 2부에서 심리에 먼저 다루고 마지막 10부에서는 자금관리를 포함하여 위험관리에 대해 다룹니다. 나머지 3~9부에서는 기술적분석의 상당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자신만의 확고한 방법이나 생각이 필요할겁니다. 저자가 말하는 내용들은 바탕으로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겠죠. 좀 더 수익률 목표를 낮추고 운용기간을 더 장기적으로 가져갈수록 위험관리와 심리관리가 용이해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