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직장에서 가면을 쓰는 것이 아무리 흔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좋지 못합니다. 여러모로 유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짓행동은 신체적으로 유해하다
자신의 본성을 속이고 부자연스럽게 행동하면 점차 의욕이 저하됩니다. 거짓으로 보여주는 모습은 신체적으로도 유해합니다. 영국의 어느 마케팅 기업에서 300명의 사원을 대상으로 성격, 만족도, 실적을 분석하였습니다. 자연스러운 행동을 억제하면 건강에 악영향이 있었습니다. 특히 면역 시스템 기능이 저하되었습니다. 억제된 상황에 처하자 심장 박동수가 높아지고 근육도 긴장하게 됩니다. 바로 스트레스와 불안의 생리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외향적인 사람이 더욱 심각하다
최근에 내성적인 사람에 대해 새로운 좋은 평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본래의 성질을 억제하도록 강요 받았을 때, 외향적인 사람이 가장 악영향을 받았습니다. 가령 책상에 앉아 다른이와 이야기하지 못하고 지내야 한다면 정말로 고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쾌활한 사람이 내성적인 사람인 척 하는 것은 내향적인 사람이 외향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입니다. 원래 말하기 좋아하고 사교적인 사람이 장시간 책상에서 조용하고 고독하게 있어야 한다고 정말 힘든 상황이 벌어집니다. 일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많아집니다. 특히 젊은 사원들 사이에서 두드러집니다.
만약 자신의 성격을 속이고 가면을 써야만 한다면?
직장에서 자신의 진짜 성격과 다르게 행동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별다른 조언이 없나 봅니다. 연구자들은 상식적인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중에 가끔은 가면을 벗고 자기 자신의 시간을 확보하라고 합니다.
외향적인 사람이라면 오전에 직장에서 고독하고 말도 없이 시간을 보냈다면, 점심시간에는 친구들을 만나고 사교적인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일종의 회복하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자신의 본래의 모습이 뜻밖의 형태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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