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9

가정 환경이 어린이의 지능지수 IQ를 향상시킬 수 있다

열심히 교육을 시키는 것이 아이에게 좋을까요? 최근까지도 자유로운 분위기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시키면 된다라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제대로 인지능력을 향상시킬려면 간접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할 겁니다. 즉 집에 책이 아주 많거나 부모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등 무언의 압력이 가해져야 하겠죠. 훈련을 시키지 않고 재능을 꽃피우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가정 환경이 어린이에게 주는 영향에 대한 내용입니다. 교육열이 높은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높은 인지 능력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버지니아 코먼웰스 대학교, 버지니아 대학교, 스웨덴의 룬드 대학교의 공동 연구결과입니다. 징병검사에서 하는 지능지수 IQ 테스트를 분석하였습니다. 18~20세 사이의 남자가 징병 대상자였는데, 이중에 쌍둥이로 한 명은 원래 가정에서 자라고 다른 한 명은 입양되어 다른 가족에게  보내진 경우를 분석하였습니다. 총 436명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두 명이 각각 자란 가정의 교육 수준을 수치화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명의 IQ 결과를 비교하였습니다. 양자로 보내졌던 남성의 지능지수 평균 점수가 4.4% 높게 나왔습니다. 이런 차이가 발생한 원인은 자란 가족의 교육열이 달라기 때문입니다.

조사 대상이 된 양자의 대부분은 교육열이 높은 가정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지낸 시간이 길수록 IQ 점수가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소수이지만 양자 중에는 교육에 관심이 별로 없는 곳에서 자란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은 원래 친족에 남은 형제보다 오히려 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추가 연구로 연구팀은 같은 가족에서 태어나 이후에 한 명이 양자로 보내진 다른 2431명의 남성을 조사하였습니다. 다른 분위기에서 자라게 된 경우를 더욱 조사하여 데이터를 보완한 것입니다. 최초 연구와 마찬가지로 입양된 경우가 IQ 검사에서 높은 평균 점수를 나타냈습니다. 스코어 차이는 3.18%로 징병검사 인원을 대상으로 한 경우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지능지수가 자란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새로운 발견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입양 가정이 어린이의 인지 능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대개는 경제와 교육 수준이 높은 가족에게 보내지니까요. 향후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연구가 진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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