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7

센서티브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센서티브'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 남들보다 민감하신가요? 저자인 '일자 샌드'는 목사이자 심리학자라고 합니다. 성직자들이 교인들을 위해 심리상담을 하는 경우는 많죠. 샌드도 덴마크에서 신학과 심리학을 공부하여 목회와 상담을 해왔습니다. 또한 샌드 자신이 바로 '센서티브'에서 말하는 민감한 사람에 해당합니다. 자신에 대한 탐구의 결과이기도 하겠습니다.

센서티브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센서티브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책은 먼저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민감한 것과 내향적인 것은 다르다고 합니다. 더 많이 또한 깊게 생각하는 것이겠죠. 그래서인지 혼자가 편하고 타인의 감정에 영향을 더 받습니다. 심지어 필요 이상으로 양심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장점도 있습니다. 누구보다 풍부한 내면의 삶을 가졌고 본능적 영적 호기심이 있으며 완벽하고 치밀합니다. 그래서 느리고 신중한 편이라고 합니다. 물론 민감하다고 이런 성향이 다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사람은 다양하니까요.

문제는 자신 안의 높은 기준과 낮은 자존감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에게 매우 엄격하거나 자기기준을 낮추기 힘들거나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에 대해 타인보다 조금 느린 삶을 살라고 조언합니다.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한계를 인정하며 휴식을 하라고요.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을 인정하고 불필요한 외부 자극을 차단하는 방법을 알아두고 내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생각의 꼬리를 끊는 방법이 필요하겠지요. 남에게 인정받는 것만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이외에 인간 관계의 깊이를 만드는 능력에 대해 설명합니다. 분노와 슬픔, 불안과 두려움, 죄책감과 수치심에 대해서도 조언합니다. 인간 감정 전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타인보다 더욱 민감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읽으면서 좀 더 자신에 대해 그리고 타인에 대해 너그러워지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지요. 저자의 말처럼 민감하기에 반대급부로 여러가지 능력을 가진 경우가 많으니까, 이러한 능력을 자신을 위해 타인을 위해 쓰는 법도 배워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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