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미인이어도 사회적 이득을 얻는 것만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외모가 뛰어나면 여러가지 유익한 면이 있다고 생각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해도 반드시 행복한 것만은 아닙니다. 사회 심리학 최신 논문에 의하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큼 매력적인 미인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부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매력적인 미인이 얻는 이득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Lisa Slattery Walker와 Tonya Frevert가 인간의 아름다움이 일으키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하였습니다. 외모가 뛰어난 학생은 그렇지 못한 학생에 비하여 교사로부터 유능하고 지적이라는 평가와 좋은 성적을 받기 쉽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유능하다고 평가되어 온 사람은 점점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름다운 외모가 미치는 영향력은 갈수록 쌓이게 됩니다.

학교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외형의 아름다움은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어느 연구에서는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나누어 조사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자가 후자보다 연봉이 10~15%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생애에 걸쳐서 임금으로 환산하면 23만달러의 차이가 생깁니다. 외모가 뛰어난 사람은 월급이 잘 오르고 승진도 쉽다고 하니 인생 전체를 통해서 확실히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부정적인 사회적 영향

그러나 외모로 인해 장점이 아니라 약점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잘생긴 남자는 뛰어난 지도자라고 생각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에 연애를 잘하는 사람으로 지목되기 쉽습니다. 권위가 요구되는 높은 직책을 가지기 힘듭니다. 또한 남녀 모두 남에게 질투당하기 쉽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취업 면접에서 후보자들이 면접관 보다 뛰어난 용모를 가지면 그 후보자는 고용되기 힘들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또한 아름답고 잘생기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외모가 뛰어난 사람은 아파도 심각하게 여겨지지 않고, 통증을 호소해도 의사는 경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름다움은 비록 도움은 되지만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아름다움의 힘은 확실히 존재하지만 생물학적으로 깊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표면적인 수준일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