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연구에서는 업무와 관계되는 지적능력에 대해 새로운 통찰력을 주고 있습니다. 인생 시기를 지나면서 어느 한 분야의 능력이 감퇴하게 되면 다른 능력은 드디어 가장 높은 피크치를 보인다고 합니다.
MIT의 Joshua Hartshorne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Laura Germine는 피실험자 4만 8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였습니다. 'gameswithwords.org'과 'testmybrain.org'의 온라인 과제의 성적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지적능력이 최고인 나이는?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보처리 속도의 피크가 찾아오는 시기는 18~19세 사이로 가장 빠르다.
- 단기 기억은 25세에서 가장 뛰어나고 35세 정도부터 감소하기 시작한다.
- 타인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는 능력은 40대부터 50대 사이에서 절정을 맞는다.
- 어휘력은 60대부터 70대 초반까지의 시기에 가장 높아진다.
'결정적 지능 (crystallized intelligence)'은 획득한 기술, 지식, 경험을 사용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어휘력은 바로 이 능력을 측정하는데 사용됩니다. 최근 발표된 다른 연구에서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결정적 지능이 높아진다고 결론내리고 있습니다.
결정적지능과 유동지능
미네소타 대학교 박사 과정의 Rachael M. Klein는 경영진 구인공모에 응모한 20~74세까지의 337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피험자들의 결정적 지능을 측정하기 위해 어휘력 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논리적 추론을 하는 능력인 '유동지능 (fluid intelligence)"을 평가하기 위해 연속성과 관련된 과제(빈 칸 채우기 등)을 주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동성 지능 과제에서는 젊은 피실험자가 고령자에 비해서 고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결정성 지능에서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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