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6

마인크래프트는 교육은 물론 자폐증과 ADHD에 도움 된다

최근 미국, 영국에서 마인크래프트를 교육에 활용하려는 시도들이 있습니다. 북아일랜드와 스웨덴의 학교에서는 학교 수업에 도입하려고도 합니다. 게임을 이용한 교육 이벤트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 각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폐증과 ADHD 같은 발달장애 아이들에게도 좋은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는 블록으로 만든 광대한 세계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게임입니다. 탐험하면서 재료를 구하고, 구조물을 건축하기 위해 도구도 스스로 만들게 됩니다. 또한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멀티플레이 서버에 접속하면 다른 사람과 동일한 세상에서 노는 것도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1인 플레이에서는 밤이 되면 몬스터가 습격해 오므로 낮에는 몸을 감추기 위한 건물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한 작업에는 집중력, 계획성, 시간관리 능력이 요구됩니다. 각종 재료를 조합하여 공작함으로써 창조력을 키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교육적 요소가 자폐증이나 ADHD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폐증은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집착이 강해지는 정신장애의 일종입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멀티플레이 모드가 도움이 됩니다. 자신이 만들고 싶은 건물에만 열심입니다. 그런데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의 협력이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필연적으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을 하면서 '건물과 도구를 만들기 위해 무슨 재료가 필요한지, 재료를 입수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획성도 배울 수 있고 뜻밖의 사건을 만났을 때 해결하는 방법도 알게 됩니다. 물론 부모의 지원은 필요합니다. 자폐증 어린이가 게임에서 문제에 부딪히면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해결에 도움이 되는 힌트를 주면 좋습니다.



ADHD는 주의력 결핍이나 과잉 행동 같은 증상을 가집니다. 이런 아이가 마인크래프트를 할 경우에 부모는 플레이 시간을 엄격히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이 한정되면 아이는 기한 내에 하고 싶은 일 끝나기 위해 계획을 세우게 되며,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하게 되어 주의력 결핍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어떤 계획을 세우고 시간 내에 목적을 달성하느냐, 세운 계획을 실행하려면 무엇부터 차례대로 해야 하는가' 등을 논의해야 합니다.

어린이는 처음에 간단한 목표를 설정하여 몇번 달성하게 되면 큰 과제에 도전하고 싶어집니다. 이런 경우 주의력이 결여된 행동을 하면 실패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해야할 일을 하나씩 아이와 함께 정합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한 일관성 있는 행동과 준비성을 키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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