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5

애플이 인공지능으로 감정을 읽는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

애플이 인공지능 전문가를 NVIDIA에서 데려왔다는 사실이 작년 10월에 보도된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인간의 얼굴 표정을 분석하고 감정을 읽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중인 스타트업 Emotient을 인수하였습니다.

애플이 인공지능으로 감정을 읽는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

애플이 인공지능으로 감정을 읽는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


애플이 인공지능 벤쳐기업을 인수한 것을 처음 보도한 언론은 월스트리트 저널입니다. 이에 따르면 매입된 기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여 영상에 비치는 인물의 표정을 분석하고, 매 프레임마다 인물의 감정을 알아내는 기술을 개발하는 Emotient라는 스타트업입니다.
참조: Apple Buys Artificial-Intelligence Startup Emotient, The Wall Street Journal

Emotient의 감정 측정기는 Attention(주의), engagement(반응), emotion(희로애락)의 3가지 요소를 읽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를 본 고객이 '어디서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와 같은 관심도과 이에 따른 행동을 알 수 있습니다.

Apple은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대해서 인수 목적이나 계획을 설명할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평소에 진행하는 다른 테크놀로지 기업의 경우와 다를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향후 계획을 밝히지 않는 전형적 답변이죠. 다만, 최근 여러 IT기업들의 발전 추이를 보면 애플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명확합니다. 인공지능은 자동운전 전기자동차와 사물인터넷 이후에 산업 발전을 이끌 기술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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