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의 제자들처럼 투자하라 - 주식으로 18,000% 수익
차이점이 있다면 케쳐는 주식중개인으로 경력을 시작했고, 케쳐는 물리학 박사로 연구를 하던 사람입니다. 그러다가 오닐의 회사에서 만나 같이 근무하면서 인연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별도의 회사를 공동 경영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책 제목에는 있지만 실제 내용에 있어서 윌리엄오닐컴퍼니의 도움, 승인, 협력이 없었다고 합니다. 저자들만의 저작물이란 의미입니다.
그런 면에서 '오닐의 제자들처럼 투자하라'에서는 처음에는 오닐의 투자 철학, 방법에서 시작하지만 점차 저자들만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닐에게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새로 세운 원칙이나 방법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오닐식 투자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2~3장에서는 자신들의 성공스토리를 말합니다. 독자들이 흥미롭게 볼만한 내용들이죠. 엄청난 수익률를 거두었다는데 혹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4장에서 자신들의 실수, 실패한 경우를 말하는데, 읽다보니면 일반인과 별차이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인간 심리에 대한 이야기이죠. 이후 5장 이하 7장까지에서 자신들의 투자기법을 설명합니다. 그러나 별로 재미도 없고, 배운 것도 없었습니다. 8장에서는 오닐의 투자 십계명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읽어볼만 합니다. 그리고 9장은 오닐의 회사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 10장에서는 자신들의 철학을 말합니다. 9장은 소설 같은 이야기이니 읽어볼만합니다. 다만 10장은 별 가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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