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1

2015년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대세가 되다

애플, 구글을 비롯하여 여러 IT 기업들의 정책변화가 확연합니다. 2015년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대세가 된 해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공유 가능한 소프트웨어라는 개념은 새삼스러운 생각은 아닙니다. 90년대 Linux가 시작된 이래로 오픈소스 운영체계(OS)는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구글 스마트폰에서 채용되어 있는 Android OS는 Linux를 기본으로 합니다. 하지만 MS Window OS를 비롯하여 비공개 소프트웨어가 기본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많은 거대 테크놀로지 기업이나 신생 기업은 자신들의 기술적 기초가 되는 코드를 무료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이익과 이타주의를 동시에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대세가 되다


2015년 애플은 프로그래밍 언어인 Swift을 오픈소스화했습니다. 이로써 Linux, Android, Windows 기반의 모든 디바이스에서 그 언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세계는 Windows가 지배하던 90년대와 같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컴퓨터 플랫폼이 사용되거 있습니다. 애플이 지금의 발전 속도를 유지하려면 자신들의 도구가 여러 사람들에 의해서 모든 디지털 환경에서 실행 가능해야 합니다. 이제 전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모든 플랫폼을 대상으로 개발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014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도 '.NET'을 오픈소스화 했습니다. 2015년에는 구글이 음성인식과 언어 번역을 포함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엔진인 '텐서플로우 TensorFlow'를 오픈소스로 하였습니다. 구글은 인터넷 검색을 지배하고 있기에 엄청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구글은 텐서플로우를 공개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다른 기업들과 같이 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서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구글은 기밀을 모두 공개하지는 않습니다. TensorFlow의 일부는 비공개 상태입니다. 또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위해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공유하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개하여 같이 개발하지만 이를 운영하기 위한 데이터는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기업들은 구글과 같이 대량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없기에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애플과 같이 또다른 지배적 기업만이 동등한 수준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술을 공개하여도 플랫폼을 지배함으로서 막대한 수익을 거두는 전략과 동일한 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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