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2

구글이 하늘을 나는 풍력발전기 마카니(Makani)를 본격화

구글(Google)은 2013년에 1500만달러를 투입하여 에너지 기업 마카니(Makani)를 인수했습니다. 그동안 구글의 비밀 연구기관인 'Google X'에서 하늘을 나는 풍력발전기 '에너지 연 Energy Kites'를 개발해 왔었습니다. 최근 Makani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나 봅니다. Google X가 최근 몇개월 동안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력을 30명 이상 채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 하늘을 나는 풍력발전기 마카니(Makani)를 본격화

구글이 하늘을 나는 풍력발전기 마카니(Makani)를 본격화


Makani가 개발중인 에너지 연은 소형 항공기의 모습입니다. 기존에 유사한 기술이 고도 100미터에서 발전하는 터빈 형태가 있었다면, 이것은 더 높은 고도인 250미터에서 가동합니다. 고도가 높은 만큼 더 강한 풍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강도 풍력을 더욱 잘 활용하기 위하여 비행기 모양의 연은 이리저리 비행하며 발전하게 됩니다. 지상과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비행 발전기는 항공역할 기술도 들어가 있습니다.

Makani는 항공기술, 전기기사, 풍력 에너지, 건축, 시운전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를 모집되고 있습니다. 기술직 외에도 세일즈 엔지니어, 마케팅과 같은 제품 판매에 종사하는 직무도 있습니다. 그래서 Makani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카니의 Google+ 페이지에는 최근 시제품 사진 등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풍력터빈 발전기보다 90%나 적은 소재로 50% 많은 발전량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발되고 있는 600kW 발전기는 작지 않은 크기이지만 그래도 기존 풍력 터빈에 비하면 매우 소형입니다. 현재 세계 청정에너지 중에서 풍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3%이지만 구글의 이번 프로젝트가 사업화로 연결되면 상황은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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