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3

항생제 콜리스틴에 내성을 가진 세균이 중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발견

콜리스틴은 대장균, 그람 음성균에 대한 높은 살균 작용이 있는 항생제입니다. 기존의 약으로 잘 듣지않는 감염증에 대한 최종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티거사이클린이란 항생 물질도 내성균에 대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콜리스틴에 내성을 가진 세균이 최근 중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에서도 이어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논문: Emergence of plasmid-mediated colistin resistance mechanism MCR-1 in animals and human beings in China: a microbiological and molecular biological study, 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 2015 online.

항생제 콜리스틴에 내성을 가진 세균이 중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발견

항생제 콜리스틴에 내성을 가진 세균이 중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발견


콜리스틴 내성균은 중국 양돈장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이른바 슈퍼 박테리아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세균에는 콜리스틴 내성을 나타내는 'MCR-1'이라는 유전자를 가진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강한 전염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슈퍼 박테리아가 발생한 이뉴는 중국에서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콜리스틴을 포함한 항생물질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했기 떄문입니다. 가축을 키우기 위해 항생제를 마구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제는 사용을 제한해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잘못 하다가는 전세계적으로 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Animal and Plant Health Agency'는 채취한 24000건의 세균 표본 중에서 15개의 콜리스틴 내성의 슈퍼박테리아를 발견하였습니다. 연구진에 의하면 중국에서 영국까지 퍼지는데는 3년이 걸리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아주 높은 속도로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영국 공중위생국의 앨런 존슨 박사는 슈퍼박테리아가 가열 조리하면서 살균되기에 건강적 위험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슈퍼박테리아의 MCR-1 유전자가 다른 세균으로 전파될 수 있어서 문제라고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