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Cortisol increase in empathic stress is modulated by emotional closeness and observation modality, Psychoneuroendocrinology , v45, p192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막스 플랭크 인지와 뇌 과학' 연구소와 드레스텐 대학교의 연구진은 스트레스 상황을 관찰하였습니다. 피실험자는 스트레스 대상자와 관찰자로 구성되었습니다. 대상자는 151명이었고 관찰자는 211명이었습니다. 대상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모습을 관찰자가 보는 방식으로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피실험자는 서로 가족과 같이 친한 경우와 모르는 타인인 경우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관찰자의 성별의 차이, 관찰 방법도 달랐습니다. 매직미러나 모니터 등 다른 방법으로 관찰하였습니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관찰자 전체의 26%는 코르티솔 분비량의 증가가 있었습니다. 즉 자신이 직접 힘든 환경에 있지 않고 그냥 보기만해도 전체 사람들의 26%는 심정적으로 힘들어했습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량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stress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힘든 상황을 직접 겪지 않고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는 증가한다
더 상세하게는 두 사람이 친한 경우는 40%, 매직미러로 관찰한 경우는 30%의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평균적 수치보다 높게 나온 이유는 친한 사람이거나 바로 옆에서 보게되면 조금 더 자신의 일처럼 느끼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달리 낯선 사람이 고통을 받으면 10%, 모니터 화면으로 관찰하면 24%의 수치가 나왔습니다.
개인적 특성에 따라 결과 차이가 컸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전체의 1/4 정도는 고통을 느꼈습니다. 아무튼 TV 드라마를 보면서 고통을 같이 느끼는 현상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사람은 기쁨과 슬픔 등의 감정에 공감을 합니다. TV를 보면서 슬퍼하는 것은 흔한 일이죠. 이번 연구에서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향후에 다른 구체적 연구가 있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조사 결과는 개인차가 크던데"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자신과 무관한 사람이 스트레스 환경 하에 놓이는 모습을 보며 스트레스를 느낀다"것은 결코 드물지 않은 반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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