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0

카본나노튜브가 세계 최초로 어린이의 폐에서 발견되다

카본나노튜브(CNT)는 탄소물질로 나노미터 크기의 튜브를 만든 것입니다. 사람 머리카락의 5만분의 1의 굵기지만 높은 강도을 가졌습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 사는 어린이의 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Nano 물질은 크기가 작기에 생태계를 돌아다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CNT가 산업에 사용되면서 나이가 어린 아이에게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카본나노튜브 세계 최초 어린이 폐 발견되다

카본나노튜브, 세계 최초로 어린이 폐에서 발견


CNT는 컴퓨터, 의류, 헬스케어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08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쥐의 체내로 탄소나노튜브를 삽입하자 석면에 의해 일어나는 면역 반응과 유사한 현상이 나타남을 확인하였습니다. 인체에 악영향이 있으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파리 사클레 대학교(University of Paris-Saclay)의 Fathi Moussa가 이끄는 연구진이 진행한 것입니다. 항공로에서 흘러나온 유체에 관한 조사를 하였습니다. 항공기가 대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해상도 전자현미경과 X선 분광분석으로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천식에 걸린 64명의 아이 중에서 한명의 폐에서 카본나노튜브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64명의 천식환자 아이 5명의 폐에서는 체내에서 불필요한 입자를 제거하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가 검출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의 화살표 부분에 있는 것입니다.

카본나노튜브 CNT

카본나노튜브를 체내에서 검출하는 것이 얼마나 드문 일인지는 현재로서는 불분명합니다. 조사에서는 항공로와 동등한 환경오염 수준의 장소에서도 같은 조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폐에서 나왔던 CNT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CNT와 질병의 연관관계도 입증하지는 못했습니다.

저자에 의하면 천식을 가진 사람은 대식세포에 의한 불필요 물질의 제거 능력이 약하다고 합니다. 또한 만약 카본나노튜브가 직접적으로 해롭지 않더라도, 넓은 표면적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분자와 붙을 수 있습니다. 몸에 피해를 입히는 오염 물질을 폐와 체내 깊숙이 남기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 대하여 다른 연구자는 신체에 문제가 안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런던대학교의 Jonathan Grigg는 CNT가 석면처럼 암을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석면보다 매우 작기 때문에 흡입하더라도 화석연료를 흡입했을 때처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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