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9

바이러스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법이 FDA 사용승인 받다

미국 FDA에서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암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하는 치료법에 대하여 사용승인을 내주었습니다. 이번 치료법은 구순 헤르페스를 일으키는 포진을 가지고 암세포를 파괴한다는 개념입니다. 지난 수십년 동안 연구가 계속되어 왔습니다.

바이러스 암세포 공격하는 치료법 FDA 사용승인 받다

바이러스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법, FDA 사용승인 받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작은 배아처럼 생겼습니다. 인간 체내에 들어간 후는 증식하여 인간의 세포 조직을 점거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는 서서히 파괴되어 갑니다. 암세포가 자기 복제를 반복해서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에 이르면, 세포 내에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기능이 소멸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암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4기에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방법에 대하여 몇십년 전부터 연구되어 왔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악성 흑색종(멜라노마)이 피부나 피부속의 다른 장기로 전이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4기 종양의 치료법으로서 바이러스를 사용해도 된다고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유전자 조작하여 암세포 공격


이번에 FDA가 승인한 'talimogene laherparepvec (T-VEC)'라고 불리는 바이러스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유전자 조작을 실시하여 암세포만을 공격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건강한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서 체내에 들어와 포진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또한 T-VEC는 암세포를 파괴하면서 동시에 면역시스템의 일부를 담당하는 단백질인 'GM-CSF'를 가지는 유전자를  운반하여 인간의 면역계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T-VEC를 암에 대한 특효약이라 단정할 수 없지만, 2015년 5월에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는 좋았습니다. T-VEC가 종양 크기를 줄이고 환자의 수명을 평균 4.4개월 늘려주었습니다. 이런 결과로 인해 연구원들은 바이러스를 사용한 치료와 기존의 치료법을 조합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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