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30

음식의 상한 냄새를 맡는 후각 기능의 인공센서

MIT에서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창업한 C2Sense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들은 소비자들이 식품을 사기 전에 미리 상태를 알려고 합니다. 후각 기능을 가진 냄새 인공센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C2Sense사는 컴퓨터로 후각을 알 수 있는 소형 칩을 개발했습니다.

음식의 상한 냄새를 맡는 후각 기능의 인공센서

음식의 상한 냄새를 맡는 후각 기능의 인공센서


이들의 첫번째 목표는 기계로 썩은 음식의 냄새를 판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품에 내장하는 저가의 무선 센서 칩을 만들었습니다.

식품이 손상되고 부패하면 이러한 현상은 옆으로 전염됩니다. 과일이 익을 때에 방출되는 에틸렌 가스를 맞은 과일은 보다 일찍 익게 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에틸렌을 방출합니다. 마치 도미노처럼 가까이 있는 과일을 모두 숙성시켜 전체적으로 가속화 됩니다.

C2Sense의 기술은 인간이 맡을 수 없는 미량의 에틸렌을 검출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식품 판매자는 썩고 있는 음식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주위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찾아낼 수 있습니다. 운반과정이나 최종 레스토랑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창업자에 의하면 에틸렌을 검출할 수 있는 센서는 몇년전부터 있었지만 가격적으로 비싸며 정확히 에틸렌을 검출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제품은 낮은 레벨의 가스도 검출할 정도로 감도가 좋으며 오류도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격적으로도 적당하다고 주장합니다.

핵심적 기술은 신소재


기술 핵심은 이들이 MIT 박사과정에 있을 때에 소속된 연구팀이 발명한 신소재에 있습니다. 에틸렌에 대해서 반응하는 값싼 신소재를 이용하여 에틸렌 가스 뿐만이 아니라 고기에서 방출되는 아민이나 암모니아 같은 가스도 검출할 수 있도록 개량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은 1개의 칩으로 4종류 가스를 검출할 수 있는 시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C2Sense의 목표가 달성되면 일반 사용자는 슈퍼마켓에서 쇼핑하면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식품을 스캔하여 신선도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회사는 2015년 10월에 Breakout Labs에서 35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Breakout Labs는 과학자가 자신의 연구로부터 창업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페이팔(PayPal)의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Peter Thiel)이 설립한 기금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