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자신의 생각을 먼저 설명하게 한다
어느 분야나 주제에 대해서 실제로는 그만큼 지식이 없는데도 잘 알고 있다고 큰소리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대를 대할 때는 먼저 의견을 자세히 설명하도록 상대에게 부탁하면 효과적입니다. 그러면 공격할 헛점을 재빨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상대방은 말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의견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많은 토론에서 자주 사용되는 나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대항하는 사람의 의견을 올바른 인용하지 않고, 약간 왜곡하여 이를 바탕으로 반박하는 논법입니다. Fact에 기반하지 않고 여론몰이를 바탕으로 상대방을 인격모독하듯이 말하는 사람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을 상대할 때면, 내가 한 말을 상대방이 은연중에 왜곡하지 않는가 잘 살펴봐야 합니다. TV에서 말 잘한다는 J와 같은 사람이 주로 사용합니다. 팩트 앞에서는 도망가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명확하고 끝까지 전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에서 말한 잘못된 논법과 달리 여기서 설명하는 방법은 'the steel man tactic'과 유사합니다. 상대가 최선을 다해 의견을 말하게 한 후에 그것을 반박하는 방법입니다. 어느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고 하더라도 정확하게 설명할 만큼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타인을 가르치는 사람의 경우, 강의나 수업을 하다가 자신이 모르는 내용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모르는 부분이 있었던거죠.
토론 승리 비법
바로 자신의 이해도를 착각하는 현상입니다. 이에 대해 지난해 발표된 연구에서는 상대방이 실수를 인정하도록 이러한 효과를 이용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아주 간단한 사실에 대한 논쟁부터 복잡하고 미묘한 정치적 견해에 대해서도 적용될 수 있으리라 보았습니다. 아무리 확고한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도 자신이 지지하는 정책이 실제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정확히 설명하도록 요구받으면, 자신과 다른 의견을 더 듣게 되지 않을까 추측하였습니다.
결과는 분명했습니다. 내가 왜 그런 의견을 가지는지 이유를 말하게 되자 사람들은 실험 전과 다름 없이 자신의 견해에 대해 확신을 가졌습니다. 한편 자신이 지지하는 정책이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단계별로 설명을 요구받은 사람들은 태도가 누그러졌습니다. 또한 해당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이해도 수준을 낮게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무지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허한 작전에는 2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다른 사람에게 먼저 이야기를 하게 하여, 상대방의 감정을 진정시키고 열린 마음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외부 정보를 적극적으로 듣는 자세가 됩니다. 다음으로 상대방이 주제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상대가 하는 내용에서 무엇이 모순되어 있는지 구체적인 사실을 제시 할 수 있습니다. 어떤 팩트를 제시하면 될지 알게 됩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하는 명확하고 상세한 사실을 제시하여 같은 생각을 가지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참조 : Entrepren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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