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7

긴장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하품을 한다

사람들은 살면서 의식하지 않고 하품을 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는 면이 많습니다. 이번 연구는 이에 대하여 감정적 스트레스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밝히고 있습니다.

긴장 스트레스 받으면 하품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에 무의식적으로 하품을 합니다.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게 됩니다. 메릴랜드 대학교의 Robert Provine에 의하면 우리는 분명히 피곤할 때에 자주 하품을 합니다. 일어난 직후나 잠들기 직전에 많이 하죠. 이것은 하품이 인간의 상태 변화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는 가설과 연관있습니다. 즉 수면에서 깨어나거나 각성 상태에서 잠들게 될 때가 이에 해당합니다. 흥분된 상태에서 권태로워지거나 혹은 그 반대로 변화하는 타이밍에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하품은 생리적 변화를 촉구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인간의 태아는 자궁 내에서, 개는 어려운 명령을 받았을 때에 많이 하게 됩니다. 지금처럼 하품에 관한 글을 읽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유발됩니다. 여전히 원인을 잘 모르는 현상입니다. 특히 스트레스와 불안에 관해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경질적인 사람이 자주 하품을 하지만 왜 그런지를 검토한 연구는 별로 없습니다.

긴장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하품을 한다


모든 동물은 싸움과 같이 긴장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행동을 하기 전에 자주 하품을 합니다. 학술지 'Neuroscience Letters'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서는 생쥐에서 공포를 주는 상황에서 하품을 유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트레스와 하품의 관계에 대해 많이 보고되었지만, 뇌의 시상하부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 밖에는 알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면 하품이 행동 변화를 가져올까요? 아니면 행동의 변화로 하품이 나올까요? 이에 대해 특이한 사실이 있습니다. 하품은 온도 조절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뇌를 최적 온도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머리를 적당한 온도로 놓지 않으면 반응시간이 지연되거나 기억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턱을 크게 벌리면서 두개골 내에 혈액 유입이 증가하고 온도가 높은 혈액은 효율적으로 뇌에서 배출된다는 가설입니다. 또한 숨을 깊이 들여마셔서 비강과 구강에 공기가 흘러들어 방열되어 머리의 동맥을 식힙니다. 많은 보고서에서 사람은 겨울보다 여름에 자주 하품을 하며, 온도가 낮아지거나 물에 뛰어들면 빈도가 내려간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불안이 뇌의 온도를 올린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품은 뇌의 온도 상승에 대처하는 수단이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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