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2

나이를 먹는 것은 질병인가? 당뇨병 약으로 노화 방지 연구

최근에 일부 연구원들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이에 토론이 있었습니다. 바로 노화를 늦추는 약의 시험에 대한 내용입니다. 연구원들은 나이를 먹는 노화를 질병으로 취급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약을 시험하겠다고 요청하였습니다. 만약 성공하면 세계 최초로 노화를 약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됩니다.

나이를 먹는 것은 질병인가? 당뇨병 약 노화 방지 연구

이러한 시도가 성공하면 노화를 억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거나 연구비를 확보하기도 용이해질 것입니다. Nature News에 따르면 FDA로서도 이러한 시도를 지지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를 먹는 것은 질병인가?


의학과 제약에 관한 연구는 특정한 질병이나 몸 상태를 개선하고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러나 환자가 고령이어서 스스로 완치하기에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나이가 든 환자는 목숨을 위협하는 질병을 하나 고치더라도 결국 다른 병에 걸리기 쉬우며 이로 인해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화 연구는 아예 안죽는 불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생각입니다. 과거 수십년 동안에 개발된 약은 효과가 별로 없었고 아예 허무맹랑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Targeting Aging with Metformin(TAME)'로 불리는 시험 방법은 조금 다르지 않을까 기대받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동물 실험에서 장수명으로 이어지는 생리학적인 단서를 얻었다고 합니다.

당뇨병 약으로 노화 방지 연구


연구원들이 이번에 시험하려고 하는 'Metformin'은 이미 2형 당뇨병의 약으로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간에서 포도당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고 몸이 인슐린에 대해서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게 하는 약입니다. 그러나 Metformin이 사용된 지난 60년 이상의 데이터로부터, 이외에 다른 효과도 있을거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심장병, 암, 치매 발병을 늦추는 것입니다.

이번 실험은 이러한 질환 중에 한 두개를 앓고 있는 70에서 80세 노인 3000명이 참가합니다. 5년에서 7년 이상에 걸쳐 참가자를 모니터링하며 약이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지 확인합니다. 아직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연구비를 다 확보하지는 못했습니다. 연구진은 FDA을 끌어들여 연구비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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