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서는 두 종류의 공감 유형에 관한 신경학적 구조에 주목했습니다. 바로 연상(associative)과 인지(cognitive) 능력입니다. 정서적 공감력이 높은 사람은 무서운 영화를 보면 정말로 공포를 느끼며 슬픈 장면에서는 울기도 합니다. 이와 달리 인지적 공감이 높은 사람은 보다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정서적 그리고 인지적 공감능력 차이
공감 수준을 평가하기 위하여 176명의 참가자에게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보셀 기반 형태 계측(voxel-based morphometry)을 이용하여 머리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것은 뇌의 특정 부분에서 회백질의 농도를 비교하여 통계 처리를 실시하는 신경영상 처리기술입니다.
설문조사에서 정서적 공감 수준이 높았던 사람은 뇌의 섬 피질(Insular cortex) 근처에서 더 많은 회백질이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뇌에서 가장 강렬한 감정을 만들고 음악이나 예술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하고 배고픔과 같은 몸의 상태를 읽는 기능을 합니다.
이와 달리 인지적 공감 수준이 높았던 사람은 대상회 피질(midcingulate cortex)에서 회백질 밀도가 더 컸습니다. 이곳은 뇌의 사회적 정보를 처리하는 반구와 의사 결정을 돕는 반구를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결과가 두 가지의 다른 공감 기능 유형이 다른 신경 구성에서 생기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공감능력이 높은 사람은 다른 뇌를 가지고 있다
또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뇌 구조가 시간에 따라 변화는지 그리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만약 공감능력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훈련한다면 과연 두뇌에서 이에 해당하는 부분은 커질까요? 그리고 전혀 신경 안쓰면 작아질까요? 이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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