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시장을 이긴 16인의 승부사에게 배우는 진입과 청산 전략'을 읽기 전에 같은 저자의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를 먼저 읽었습니다. 추천할만한 좋은 책입니다. 아직 리뷰를 쓰지 못했는데, 나중에 읽은 진입과 청산 전략에 대해 쓰게 되네요. 아무래도 리뷰 쓰기에 쉬워보여서죠. 이 책은 제목에서 의미하듯이 주식 매수와 매도 시점과 전략에 대해 논합니다. 시장에 들어가고 나오는 방법론에 대한 실제적 설명이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저자의 설명이 나열된 것이 아니라 16명의 뛰어나거나 평범한 사람들의 실제 매매 예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사람마다 2개 정도의 거래에 대해 사고 파는 과정이 나와 있고 그들의 의견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엘더 박사의 설명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론적인 부분을 설명하기 보다는 실제 예를 바탕으로 구성되었기에 장단점이 있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사실'이나 '지식'을 배우기에는 좋지 못하겠죠. 그러나 그러한 내용들을 알고 있는 독자라면 마치 자신의 매매를 되집어 보듯이, 16명의 거래과정을 복기하듯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엘더 박사의 설명과 조언으로 자신의 생각을 재정립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되거나 지루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종류의 실습책은 사람을 대면한 학습이 아니기에 학습에 한계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교습을 받지 않고 읽는 것만으로는 깊은 부분까지 이해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많은 책을 읽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의 오랜 경험을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각각의 경우에 대하여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는구나라고 알 수 있습니다. 간접적인 교습이 되는 것이죠. 다만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각각의 매매 예에 대하여 자신만의 생각을 깊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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