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5

화성 이주 위한 나사(NASA)의 기지 디자인 대회에서 우승한 얼음집(icehouse)

화성에 인간이 가서 착륙하고 더 나아가서 이주가 가능할까요? 최근 영화 '마션'이 인기입니다. 저도 지난 주말에 보고 왔는데 재미있더군요. 영화 외에 현실에서도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 나사(NASA)에서는 화성에 물이 있다고 발표하기도 하였었습니다. 향후 지구에서 이주하면서 이 물을 이용할 수 있으면 많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화성 Mars 이주 나사 NASA 디자인 얼음집 icehouse

물은 모든 생명체에게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마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바로 'MARS ICE HOUSE (화성의 얼음집)'입니다. 나사(NASA)가 주최한 '3D Printed Habutat Challenge'에서 1등을 차지한 디자인입니다. 화성 기지의 디자인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화성(Mars) 이주 위한 얼음집(icehouse)


주요한 개념은 화성 현지에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얼음을 만들어 건축자재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지 건설을 위한 자재를 화성까지 가지고 가는 부담을 줄여주게 됩니다. 물을 이용하여 얼음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죠.

화성 Mars 이주 나사 NASA

이러한 'Mars Ice House'의 형태로 건축하면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화성의 물을 이용하여 만든 얼음벽이 방사선을 막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회에 지원했는데 얼음에 주목한 것은 이 그룹뿐이었습니다.

화성 Mars 얼음집 icehouse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지의 건축자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단순히 디자인이나 소재 만이 아니라 건축방법도 매우 중요한 판단기준이었습니다. 탐사 우주선으로 보내는 화물의 량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지의 소재를 활용해야 합니다. 얼음집은 3D프린터로 그 자리에서 자재를 만들어 건설할 수 있기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사(NASA)의 화성 기지 디자인 대회 우승


화성의 평균 기온은 영하 40도로 지구와 비교하면 어떤 지역보다도 춥습니다. 또한 공기도 적고 대지는 건조합니다. 이러한 열악한 기상조건이 오히려 얼음집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건물 벽체는 햇빛을 필터링합니다. 창문은 내식성이 뛰어난 ETFE (Ethylene Tetra fluoro Ethylene) 소재로 만듭니다.

나사 NASA 디자인 화성 기지

이러한 아이디어가 실현된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나사는 2030년 화성 탐사에 로봇을 사용하여 건축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때 이 디자인으로 건설될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건설자체가 아직은 단지 계획일뿐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꿈 같은 일이라고 해도 언젠가는 이루어지리라 생각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