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9

드럼 연주하는 사람 뇌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드럼을 처음으로 연주해본 사람들 대부분은 어떻게 손과 발이 따로 움직일 수 있는지 혼란해 합니다. 드럼은 여러 악기 중에서도 가장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악기입니다. 그런데 드럼 연주자의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연구한 결과가 있습니다.

드럼 연주하는 사람 뇌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드럼 연주하는 사람 뇌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아래는 GE(제너럴 일렉트릭)에서 작성한 동영상입니다. 실제 연주시에 어떠한 기능이 몸과 뇌에서 일어나고 있는지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먼저 드러머는 스틱을 가진 팔을 움직여 드럼을 칩니다. 이것은 뇌에서 명령을 보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뇌가 이 소리를 인식하여 대뇌 피질이 활성화됩니다. 비트에 따라서 귀와 연결된 청각 피질이 활발해집니다. 그리고 뇌 전체의 기능에 의해 단순한 소리가 음악으로 변화합니다.


더 오래 연주하면 뇌 안에서는 신경세포의 시냅스, 수초가 형성됩니다. 연주에 대한 뇌 능력이 점점 강화됩니다. 연주를 하면서 뇌에서 생각한 것과 귀로 들은 소리의 사이클이 반복됩니다. 이를 통해 뇌 안의 기능은 더욱 강화됩니다. 이처럼 연습을 거듭한 드러머의 뇌는 연주에 맞게 발전합니다. 정확한 박자와 연주 능력이 형성됩니다.


이렇듯 리듬 악기를 연주하면 뇌 전체의 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스웨덴 연구소의 실험에 따르면, 드럼 스틱을 사용하여 정확하고 일정한 리듬을 익힌 후에 지능지수 검사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성적을 얻었습니다. 특히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실험에서도 동일하게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심리치료에서도 악기 연주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연주를 하면서 뇌 속에는 엔돌핀이 분비됩니다.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고 주위 사람들과 협력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또한 알츠하이머 병을 앓는 환자에게 드럼 연주를 들려주었더니 1년 동안 아무 말도 없던 환자가 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드럼 연주와 소리에는 인간의 뇌를 자극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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