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4

자신이 지식인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유언비어 헛소문을 믿기 쉽다

세상에는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 너무나 뻔해서 별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나이든 아주머니들도 아는 거짓에 이른바 지식인들이 속아넘어 가는 것을 봅니다. 훌륭한 업적을 쌓은 학자와 전문직 종사자가 왠지 쉽게 거짓 지식에 걸리고 맙니다.

인터넷의 보급에 의해서, 이런 광경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이상한 일이 일어날까요? 바로 자신이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헛소문을 믿기 쉽다고 합니다. 과학 연구결과에 의한 보고입니다.

지식인 전문가 유언비어 헛소문 소문

커널 대학교의 심리학자 Atir에 따르면, 인간은 누구나 어느 한 주제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할수록 그 주제 내의 가공의 토픽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즉 자신이 아는 분야라면 거짓인데도 사실일거라고 자기를 속이는 것지요.

자신이 지식인,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헛소문을 믿기 쉽다


심리학에서는 자신을 잘 보이고 싶을 때에 과대신고(Overclaiming)의 편견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편견에 해당하는 부분이 지식인 경우를 말합니다. 자신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알고 있다고 여길수록 헛소문에 속는다는 것이죠. 아무런 생각도 없는 듯한 식당 아주머니들도 쉽게 간파하는 거짓을 말이죠.

(식당 아주머니를 예를 든 것은 사실 잘못된 예입니다. 그분들이 그만큼 지혜로운신데도, 이른바 지식인들은 그런 분들을 무식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정치적 판단에 있어서 그분들이 더 정확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신의 삶에 직접적으로 미칠 영향을 단순하게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테스트에서는 어떤 주제에 대한 가짜 항목을 섞은 시험을 치르고 피험자들이 답하도록 하였습니다. 주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스스로 말한 사람도 가짜 주제를 간파할 수 없었습니다. 어떤 피실험자의 그룹에 대해서는 가짜 토픽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사전에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자신의 지식에 대하여 왜 과대 신고를 하는 것인가입니다. 잘 모르면서도 해당 주제에 대해서 잘 안다고 과대포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자신감을 과잉으로 보이게 되는 것일까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어느 그룹 전원에게 간단한 지리 퀴즈, 어려운 지리 퀴즈, 퀴즈 없음의 3가지 중에서 선택하게 하였습니다. 퀴즈는 리스트 중에서 미국의 도시 이름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명단 중에는 실재하는 곳도 그렇지 않은 곳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퀴즈를 받기로 선택한 사람은 선택한 레벨에 상관없이 동일한 퀴즈가 나옵니다. 그리고 간단한 퀴즈를 선택한 사람일수록 틀린 항목을 간파할 수 없는 확률이 높았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지식의 양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나는 잘 알고 있다라는 생각이 문제입니다. 간단한 퀴즈를 선택한 사람은 퀴즈의 정답을 맞출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즉 자신의 지식량을 높게 측정하였기에 거짓말에도 쉽게 걸리는 것입니다.

한번 믿어버린 엉터리 정보는 머리에 오래 남습니다. 눈앞의 지식이 사실인지 헛소문인지 내용을 잘 조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그러한 지식에 대해 얼마나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약 자신이 똑똑하고 지식인이어서 잘 안다고 여길수록 유언비어에 속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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