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8

모기가 좋아하여 물기 쉬운 유전자가 있다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야외로 여행가거나 휴가를 즐기러 떠나는 시기입니다. 늦은 밤 숲 속에서 캠핑을 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더워지기에 아무래도 밖에서 밤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그런데 성가신 일도 생깁니다. 바로 모기에 물리게 됩니다.

모기 물기 쉬운 유전자

우리는 경험상 모기가 잘 무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쏘이는 횟수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잘 물리는 사람도 단순히 귀찮은 일이라고 지나치고 맙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분들은 위험한 질병에도 잘 노출된다는데 있습니다. 세계 지역에 따라서 말라리아, 댕기열 등의 치명적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모기가 좋아하여 물기 쉬운 유전자


최근 학술지 'PLOS One'에는 이에 관한 새로운 연구에 실렸습니다. 모기가 좋아하여 물기 쉬운 인간의 유전자가 있다고 합니다.

과거 연구에서 피를 빠는 암컷 모기가 사람에서 발산되는 물질 즉 체취에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발산되는 물질은 유전자에 크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가정을 검증하기 위해 유전자의 역할을 직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18쌍의 일란성 쌍둥이와 19쌍의 여자 이란성 쌍둥이를 피실험자로 선정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모기를 끌어당기는지 테스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란성 쌍둥이 두 사람은 이란성 쌍둥이와 비교하여 모기에게 물리기 쉬운 경향이 매우 비슷하였습니다.

이번 연구팀은 어떤 유전자가 모기를 끄는 경향이 있는지는 밝히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모기에게 물리기 쉬운 원인이 더 밝혀지면, 향후에 보다 효과적인 모기 퇴치 방법의 개발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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