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학, 신경과학, 의학 연구자로 이루어진 팀은 소리내어 읽을 때의 뇌파를 분석하여 원래 문장을 재현하는 데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 말을 못하는 사람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대화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말할 때 뇌파를 해석, 문장 텍스트 재현에 성공
이번 연구는 뉴욕주에 있는 올버니 메디컬 센터와 독일 KIT (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소가 협력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피질 뇌파기록 (ECOG, Electrocorticography) 기술을 사용하여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한 간질 환자 7명의 전두엽과 측두엽을 모니터링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언어에 관계되는 뇌파를 파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뇌 안에 넣은 전극으로 뉴런에서 직접 신호를 기록하였습니다.
환자가 샘플 문장을 읽을 때에 ECOG에 기록된 신호로부터 기계학습 알고리즘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단어의 시퀀스을 제안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연속적인 언어를 기존의 음성에서 텍스트로 바꾸는 도구를 사용하여 글로 변환하였습니다.
이번 실험의 오류는 25퍼센트였으며 시스템의 실용 가능성은 큽니다. 이번 연구는 말을 못하는 환자가 타인과 대화를 할 수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러 측면에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유용하리라 예상됩니다. 가령 음성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컴퓨터와 직접적으로 통신하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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