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5

사회적 지위가 포유류의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포유류 동물의 전체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요소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번에 미시간주립대학교 연구진은 사회적 지위가 동물의 건강에 영향을 주고 확인하였습니다. "Biology Letters"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집단에서 위치가 높으면 오래 산다고 합니다. 야생동물 집단에서도 사회적 지위가 높으면 특권이 있다는데 이러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케냐의 점무늬 하이에나 무리의 계급에 대하여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하이에나 무리에서 서열 높은 개체는 더 많이 번식하였고, 오래 생존하였습니다. 전반적인 건강상태도 다른 하이에나에 비해 양호하였습니다. 무리의 서열을 확인하려면 가까이에 가서 신선한 고기를 던져보면 됩니다. 고기를 가져가는 순서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Lewin은 오랫동안 연구해온 Kay Holekamp 박사의 도움으로 케냐 초원의 하이에나 무리의 사회구조에 관하여 25년 이상 축적된 관찰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해석하였으며 DNA도 같이 분석하였습니다.

노화를 막기위해 염색체를 보호하는 각각의 DNA 끝에 위치한 말단소립(텔로미어, telomere)에 초점을 맞췄다. 사람과 수많은 다른 생물의 노화와 스트레스를 표시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수축하는 텔로미어는 세포와 생물의 죽음으로 이끄는 스트레스에 대해 세포가 방어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


높은 계급의 하이에나는 다른 개체에 비하여 길이가 길다란 텔로미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회집단 꼭대기에 위치한 암컷 하이에나의 텔로미어는 길이가 길었습니다. 집단적 소속감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무리의 우두머리 암컷이 제일 길다란 말단소립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텔로미어의 길이는 무리에 따라 차이를 보였습니다. 집단 전체의 길이가 달랐습니다. 즉 사바나를 돌아다니는 하이에나 한마리를 찾아 검사해도 집단에서의 위치를 알 수는 없었습니다. 어느 무리의 우두머리가 다른 집단의 하층계급 보다 반드시 길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길이 차이가 생기는 원인에 대한 다른 요인이 있는 듯 보입니다. 연구원에 의하면 텔로미어의 길이는 유전적 영향보다 환경적 요인에 의해 더욱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뒷받침하는 확실한 환경인자를 찾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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