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0

체벌 금지하면 젊은이 폭력성이 감소, 88개국 40만명 조사 연구

어른의 '체벌'을 금지하면 청소년 등 젊은이의 폭력성이 극적으로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연구는 88개국 4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실행되었다.

체벌 금지하면 젊은이 폭력성이 감소, 88개국 40만명 조사 연구

이번 조사는 영국의 의학저널 'BMJ Open'에서 발표되었다. 전세계 88개국을 3개의 패턴으로 나누어서 조사했다. '학교와 가정을 포함한 체벌의 전면 금지', '학교에서의 체벌 금지', '체벌 허용'으로로 분류하였다.

체벌 금지하면 젊은이 폭력성이 감소, 88개국 40만명 조사 연구


독일, 스페인, 브라질 등 체벌을 전면 금지한 나라에서는 육체적으로 분쟁을 일으킬 확률이 체벌 금지 없는 나라에 비해 남성이 69%, 여성이 42% 적었다. 즉 폭력 사건을 일으키는 청년들의 비율이 낮은 경향이 나타났다.


저자인 Frank J Elgar는 "현시점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체벌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서 성장한 젊은이는 그렇지 않은 나라의 젊은이에 비해 폭력성이 낮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경향은 나라의 부유함이나 살인율의 차이에는 관계가 없었다. 즉 성장기에 있는 아이에게 체벌이 가해질 수 있는 환경인지 아닌지에 의해서 젊은이의 폭력성은 영향을 받게 된다.

출처 : BMJ Open Blog, National bans on slapping children linked to less youth violence

논문 : BMJ Open, Corporal punishment bans and physical fighting in adolescents: an ecological study of 88 countries

Abstract
Objective : To examine the association between corporal punishment bans and youth violence at an international level.
Results : Frequent fighting was more common in males (9.9%, 95% CI 9.1% to 10.7%) than females (2.8%, 95% CI 2.5% to 3.1%) and varied widely between countries, from 0.9% (95% CI 0.8% to 0.9%) in Costa Rican females to 34.8% (95% CI 34.7 to 35.0) in Samoan males. Compared with 20 countries with no ban, the group of 30 countries with full bans (in schools and in the home) experienced 69% the rate of fighting in males and 42% in females. Thirty-eight countries with partial bans (in schools but not in the home) experienced less fighting in females only (56% the rate found in countries without b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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